한국의 교통사고 사망률이 세계 주요 33개국 가운데 다섯 번째로 높고, 주행거리 10억㎞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한국이 20.1명으로 가장 많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국제교통포럼(ITF) 조사 결과를 인용해 16일 전했다.
한국은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가 12명으로 말레이시아(23.8명), 아르헨티나(18.4명), 그리스(13.8명), 캄보디아(12.6명)에 이어 5위였다. 미국은 11.1명으로 7위, 일본은 4.5명으로 스위스와 함께 27위였다.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적은 나라는 영국으로 3.8명에 불과했다.
주행거리 10억㎞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체코공화국(19.4명)과 말레이시아(17.7명)가 한국의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