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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실시되는 캄보디아의 총선일자가 7월27일로 확정됐다. 텝 니타 캄보디아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은 캄보디아의 총선이 7월27일 실시되며 각 정당은 4월28일부터 5월12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고 발표했다고 영자지 캄보디아데일리가 23일 보도했다.

이번 선거는 지난 2003년 총선 이후 5년만에 실시되는 것으로 123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게 되는데 유권자는 1천400만 인구 중 812만4천391명이라고 니타 사무총장은 밝혔다.

지난 선거에서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해 왕권파인 푼신펙당과 연립정부를 구성했던 훈센의 캄보디아국민당(CPP)은 지난해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98% 이상의 싹쓸이를 한 여세를 몰아 이번 총선에서도 압승을 거둬 캄보디아 정치의 안정을 이룩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

현재 캄보디아에는 CPP 외에 정통야당인 삼랑시당과 노로돔 시아누크 전 국왕의 아들인 노로돔 라나리드가 이끄는 신푼신펙당 등 모두 57개 정당이 난립해 있는데 5월12일 마감까지 이들 정당 중 20개 내외가 후보자를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 선거에서도 훈센의 CPP가 대부분의 의석을 휩쓸어 거의 CPP 일당체제를 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훈센의 정치기반이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훈센은 이미 CPP의 총리 후보로 지명돼 CPP가 승리하면 총리직을 계속 수행하게 된다.

선관위는 이번 선거를 참관하기 위해 7천명의 국내 참관인과 40개의 국제단체가 등록을 마쳤다고 밝히고 투표율은 지난해 기초단체장 선거 때의 68%보다는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23년 전 30대에 총리직에 오른 57세의 훈센은 80살까지 총리직을 수행하겠다고 공언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