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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과 프레아 비헤아르 사원의 소유권을 둘러싼 국경대치를 계속하고 있는 캄보디아는 19일 각국 외교관들을 대치 현장에 초청한데 이어 유엔의 중재를 요청했다고 캄보디아 데일리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키에우 카나리드 캄보디아 공보장관 겸 대변인은 "지난 19일 캄보디아에 주재하고 있는 국내외 언론인을 양국 군대가 대치하고 있는 프레아 사원에 초청해 대치 상황을 시찰토록 했으며 20일에는 미국, 중국, 프랑스, 베트남 등 프놈펜 주재 각국 대사관 관계자들을 역시 프레아 사원으로 초청해 현장 상황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카나리드 장관은 또 "유엔이 이 문제에 대해 중재를 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15일 태국의 시위대 3명이 국경을 넘어 프레아 사원에 들어가려다 캄보디아 군에 의해 일시 체포됨으로써 시작된 양국간 국경 대치는 갈수록 대치 병력이 늘어 20일 현재 태국군이 600명, 캄보디아군이 1천명에 이르고 있다.

양국 군은 만약의 경우 발생할지도 모르는 전투에 대비해 자동화기까지 현장에 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19일 현장을 관장하고 있는 태국의 차이 화이 순그네른 대령과 스레이 딕 캄보디아 현장 사령관이 프레아 사원에서 만나 국경 대치를 완화하기로 합의한 이후 양국 병력은 각각 사원에서 한발씩 물러서고, 소총을 내려놓고, 서로 대화도 나누고 있다고 캄보디아 방송은 보도했다.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사막 순다라벳 태국 총리는 최근 전화통화에서 21일 태국에서 양국 장관회담을 열어 국경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찾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