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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어떤 나라에 왕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귀한 왕비와 네 명의 대신과 한 명의 왕실 점성술사가 온 나라의 눈과 귀가 되어 수많은 신하와 궁녀를 거느리며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왕에게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전대의 다른 왕들과는 다르게 전쟁에 나가 싸울 때 적들을 제압할 수 있는 마법을 배우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왕은 다른 나라와 전쟁이 나면 그들을 이길 수 없으리라 생각하고 항상 불안해서 왕비와 4명의 대신 그리고 점성술사에게 이 문제를 의논하였습니다.


어느 날 아침 왕은 대신들과의 국정을 의논하며 역시 자신에게 마법이 없어서 나라를 지키지 못할 것 같다는 불안에 대한 대책을 의논하다가 위대한 마법사를 찾아가서 마법을 배워오는 것이 나라의 장래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결심하고 네 명의 대신과 점성술사를 데리고 마법을 배우러 가기로 했습니다. 왕비도 역시 같이 가겠다고 해서 왕과 함께 나라를 비워두고 위대한 마법사를 찾아 떠났습니다.


“또꼬썰리”라는 나라에 위대한 마법사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7일 동안 여행하여 마침내 그 마법사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왕은 자신이 마법을 배울 수 있게 가르쳐 달라고 했고 마법사는 왕과 왕비, 네 명의 대신 그리고 점성술사에게 모두 마법을 전수하였습니다. 마법을 배운 후 자신들 마음대로 온갖 짐승이며 괴물들의 모양으로 변신하는 능력을 갖춘 그들은 마법사를 떠나 본래의 나라로 돌아오기 위해 길을 떠났습니다.


왕국으로 돌아오던 도중 그들은 깊은 숲속에서 길을 잃어버리고 음식마저 떨어져 풀뿌리를 먹으며 겨우 연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죽겠다고 생각한 그들은 어떻게 하면 이 위기를 벗어날까 의논하다가 점성술사가 왕에게 조언하였습니다. 


“우리가 이 상태로 있으면 모두 죽게 될 테니 우리의 마법을 이용해서 큰 호랑이로 변신해서 산 짐승을 사냥해서 먹으면서 길을 가고, 우리나라에 도착해서 다시 사람으로 변신하면 좋겠습니다” 


왕과 나머지 모든 사람이 그 말에 동의하고 호랑이로 변신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각자가 변신할 부분을 정했는데, 네 명의 대신은 호랑이의 발이 되고, 한 명의 점성술사는 호랑이의 꼬리로 변신하고 왕비는 호랑이의 몸, 그리고 왕은 호랑이의 머리로 변신하기로 했습니다. 마법을 사용해서 변신에 성공한 그들은 거대한 호랑이가 되어 아주 쉽게 짐승을 사냥하여 먹으며 기쁘게 지내게 되었습니다. 호랑이로서의 생활이 너무 행복한 나머지 그들은 왕국과 왕국의 백성, 보물에 대한 미련이 모두 사라져 버리고 호랑이로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호랑이는 숲의 제왕이 되었습니다. 호랑이는 꼬리는 사냥에 성공할 때마다 살랑살랑 흔들며 감사 기도를 하는 점성술사이고, 다리는 튼튼한 네 명의 대신이며, 몸통을 아름답고 부드러운 왕비이며, 얼굴에 위엄이 가득 찬 왕의 모습이 바로 호랑이의 모습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