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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여 년 전 들판에서 양을 지키던 목자들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들었습니다. 목자들이 들었던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은 오늘날 캄보디아 온 백성에게도 널리 전파되어야 할 좋은 소식입니다. “큰 기쁨”을 캄보디아어 성경에서는 “깜짝 놀랄 기쁨”이라고 번역했습니다. 동역자들께도 깜짝 놀랄 기쁨이 넘치는 성탄이 되길 기도합니다.


큰빛 교회 건축 소식부터 전합니다. 기초 공사를 마치고 1층 골조 공사를 진행 중입니다. 건기가 시작되는 11월부터는 비가 멈추고 공사하기에 좋은 환경이 될 것이라 예상했는데 12월에도 종종 많은 비가 와서 진행이 더딥니다. 더디긴 해도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습니다. 교회 바로 옆에 붙어있는 빈 땅도 임대주택 단지 공사를 시작하는 바람에 교회 주변이 그야말로 공사장이 되었습니다. 안전사고 없이 공사가 잘 진행되고, 부족한 건축 재정이 충당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성탄절에는 주일학교 아이들의 부모님을 초청하여 성탄의 기쁨을 나누려고 합니다. 특별히 어려운 이웃 구제에 써달라고 헌금을 하신 교회가 있어서 어려운 가정에 쌀을 성탄 선물로 준비했습니다. 단순한 구제만 아니라 부모님들이 복음을 들을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24일 저녁에 부모님을 초청해서 성탄 예배를 드리고 25일에는 청소년,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탄 예배를 드립니다. 성탄 예배 중에 6명의 청소년이 신앙 고백을 하고 세례를 받는 순서도 있고 예배 후에는 다 같이 식사도 할 예정입니다. 성탄의 기쁨이 넘치는 시간이 될 뿐만 아니라, 언젠가는 교회의 기둥이 되고 다음 세대로 믿음을 이어갈 아이들이 믿음 가운데 잘 성장하고 훈련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쁘로까 교회 썸낭 목사 가정에 둘째가 태어났습니다. 순산하여 산모와 아기가 모두 건강합니다. 썸낭 목사 가정과 아기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쁘로까 교회나 언롱꽁 교회가 행정상으로 모두 프놈펜 시내이기는 하지만 외곽지역으로 개발이 안 되어 열악한 환경입니다.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 묵묵히 교회를 지키며 성도들을 양육하는 사역자들을 기억해 주시고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일 년을 마무리하면서 청소년과 청년 예배 출석부를 살펴보았는데 일 년 동안 예배에 빠지지 않고 참석한 아이들이 모두 11명이나 되었습니다. 부모님들이 믿지 않아, 핑계만 있으면 교회를 못 나가게 하는 환경 가운데서 일 년 동안 예배를 안 빠지고 나왔다는 것은 정말 귀한 일입니다. 특별한 선물을 나눌 예정입니다.


현찬이가 칼빈 신학 대학원에 입학 허가를 받았습니다. 신대원 진학을 위해 기도하며 준비하였는데 입학 허가를 일찍 받게 되었습니다. 장학금을 잘 받아야 학업을 지속할 수 있어서 입학보다 장학금이 더 큰 기도 제목입니다. 학업에 어려움이 없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정선교사의 관절염은 양약 치료를 중단하고 한약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통증도 많이 줄었고 호전이 되고 있습니다. 감사의 제목입니다.


점점 더 어렵고 힘들어지는 환경 가운데 지난 일 년 모든 동역자와 함께 캄보디아 선교의 동역자로 하나님의 선교에 동역할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한국의 정치, 경제가 불확실하여 앞날을 예측할 수는 없지만, 캄보디아에 복음을 전해야 하는 주님의 명령은 확실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담대히 나아가는 소망 가득한 새해가 되고, 가정과 생업 가운데 성탄의 기쁨이 넘치길 기도드립니다.




求主待望 2016년 12월 16일


캄보디아 선교사 김성길, 정심영, 현섭, 현찬 드림


기도 제목

1) 큰빛교회 건축이 안전하게 잘 진행되도록. 특히 부족한 건축 재정이 충당되도록.

2) 모든 지교회(큰빛, 쁘로까, 언롱꽁)가 지역 사회에 든든한 뿌리를 내리고, 지역 주민들에게 칭찬받는 

    선한 모습을 보이도록

3) 단기 선교사 복음 형제가 건강하게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4) 온 가족의 건강을 위하여. 아내의 손이 잘 치료되도록. 현섭이 현찬이가 학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특별히 현찬이 대학원 진학을 위해(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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