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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때로는 큰 고통일 때가 있습니다. 언어와 단어로는 다 표현될 수 없는 고통의 기억은 절망과 낙심을 줍니다. 그러나 또 다른 기억은 소망이 됩니다.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며 아침마다 새롭다”는 기억이 그렇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의 애가 중 한 구절입니다. 새해만 되면 저는 늘 이 말씀이 생각납니다. 절망, 낙심의 기억 때문에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주님께서 인자와 긍휼로 새 아침을 주셨던 기억이 있기에 그 절망과 낙심을 넘어서게 됩니다.

 

여전히 코로나의 어두운 그늘에 있지만 그래도 조금씩 사역의 길을 열고 있습니다. 청소년, 청년 예배는 아직 모이는 숫자는 들쑥날쑥 유동적이지만 활기를 찾고 있습니다. 12월부터 다시 시작한 어린이 예배도 마찬가지입니다. 전도를 할 수 없어 교회 앞 동네에 노는 아이들만 불러 20여 명이 모이고 있습니다. 2여 년 만에 교회에 울리는 아이들의 찬양 소리를 다시 들으니 마음에 기쁨이 넘칩니다.

 

성탄절 저녁에 조촐한 성탄 모임을 했습니다. 각자 작은 선물을 준비해서 서로 나누기도 했고 성탄 찬양도 배우고 성탄 영화도 한 편 보았습니다. 저녁을 같이 먹으려고 계획했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 때문에 취소하고 대신 선물을 하나씩 나눠 주었습니다. 성탄 장식을 하면서 2021년에 감사했던 제목과 2022년 기도 제목을 카드에 써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카드를 성탄 트리에 장식하였습니다. 잘 보관했다가 내년 성탄절에 다시 그 카드를 꺼내서 보여주려고 합니다. 일 년 동안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감사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1월 1일 새해 아침 예배를 준비하며 “신년 감사 헌금”을 드리자고 제안했습니다. 작은 정성이라도 드리는 마음을 가르치고 싶었습니다. 예배에 참석한 대부분이 새해 감사 헌금을 정성껏 준비해서 드렸습니다.

 

올해도 역시 일 년 일독 성경 읽기 프로그램을 1월 1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작년에는 제가 안식년이라 참여를 격려하지 못해 완독이 단 2명 뿐이었습니다. 올해는 더 많이 일 년 일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도하려고 합니다. 더불어 로마서 8장 암송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올해의 목표는 전 교인의 로마서 8장 암송입니다.

 

새해에 반가운 소식이 하나 더 있습니다. “히언”이 올해에 신학교에 가기로 했습니다. 히언은 초등학교 때 전도 받아 우리 교회를 나왔는데 중간에 사고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 집사님 가정의 헌신적인 돌봄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이제 거의 완치가 되었고 우여곡절 끝에 교회 기숙사로 들어와 생활하는 중입니다. 교회 일을 열심히 돕고 있으며 잘 훈련받아 쓰임 받는 일꾼이 되기를 기대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히언의 신학교 학업을 위한 후원이 필요합니다. 매월 학비와 생활비로 25만 원의 재정이 필요하며 통학을 위한 오토바이(중고 70만 원)도 하나 필요합니다.

 

그리고 예배에 사용할 노트북 컴퓨터도 하나 필요합니다. 예배 시간에 찬양 동영상이나 교육용 영상을 프로젝트로 내어 보내는 컴퓨터가 사양이 오래되어 영상 흐름이 끊기는 현상 때문에 불편해서 새롭게 장만했으면 합니다. 80~100만 원 정도 재정이 필요합니다.

 

올해도 전망은 그리 밝지 못합니다. 그러나 작은 변화라도 하나 만들어 보고, 작은 벽돌 하나라도 쌓아 무너진 곳을 보수하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려고 합니다. 올 한해도 더 많은 기도로 선교 현장에 함께 해 주시길 요청드리며 새해 첫 기도 편지를 드립니다.

 

救主待望 2022년 1월 5일

 

캄보디아 선교사 김성길 정심영 드림

 

기도 제목

1) 어린이 예배, 청년 예배가 다시 회복되고, 전도의 문이 열리도록

2) 성경 읽기, 암송 프로그램을 통해 말씀을 가까이 하는 훈련을 잘 받도록

3) 사역자들이 잘 훈련받고, 필요한 재정이 채워지도록

4) 코로나 이후 새로운 일상에 잘 적응하며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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