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1150 미터 복꼬산을 다녀왔습니다.
복꼬산은 프랑스 식민 시절에 프랑스 사람들을 위한 휴양 시설이 있던 곳입니다.
그러나 오랜 세월 버려진 땅이되어 황폐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새롭게 도로가 개설되어 관광지로 개발되었습니다.
프랑스 사람들이 예배 드리던 작은 성당은 외형만 남아 있고
당시의 호텔도 뼈대만 남아 있었습니다.
최고의 경치는 해발 1150미터 정상에서 바라보는 해변이었습니다.
깍아지른듯한 절벽 아래로 펼쳐진 열대 밀림, 그리고 그 끝자락부터 이어지는 바다.
가슴이 시워해지고 절벽 끝에서니 다리가 후들거렸습니다.
아마 프랑스 사람들이 이 경치를 즐기려고 이곳에다 휴양지를 건설했던 것 같습니다.
캄보디아 오시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황폐해졌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성당
성단 내부는 낙서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성당의 창문은 아주 특이했습니다. 콘크리트로 창문을 만들어 개폐가 가능하도록 했는데
여전이 잘 작동하고 있어습니다.
악어 머리 바위. 딱보니 악어 머리처럼 생겼는데 아무도 악어 머리라고 생각을 안합니다.
그래서 제가 악어 머리 바위라고 이름을 붙여 주었습니다.
해발 1150미터입니다. 발 아래는 그대로 절벽입니다. 저 멀리 바다까지 숨막히고 다리 후들거리는 경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