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4507 추천 수 22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오늘 한국에서 온 짐을 정리하다가 빼빼로 과자 상자 하나가 나왔습니다. 과자는 다 먹은 빈 상자인데 찢어져 있었습니다. 쓰레기인줄 생각하고 버릴려고 했는데 상자의 안쪽에 두편의 시가 적혀 있었습니다. 현섭이가 한국에 있을 때 빼빼로를 먹고 상자를 뜯어서 안쪽에 시를 쓴 것입니다. 시를 읽다가 가슴이 뭉클해서 여기에 올립니다.

 

 

 

바  다

 

옛날 통영에서는

바다를 볼 수 있었지만

이제는 그러지 못하겠구나

하나님 명령으로

가는데 어찌 그리 불평할까?

하지만 바다가 그리워지는구나.

 

 

 

명령

 

명령을 내리셨네 나의 하나님

외국으로 가 선교하라는 명령

비록 엘리야만큼 바울만큼은

못하나 이 한몸 바치리

 


  • ?
    채윤화 2004.10.07 15:56
    참으로현섭 현찬이는 휼융한 선교사입니다 어린나이에먼타국땅에가는것이 하나님명령이라믿고 따르는것이얼마나 가슴뭉클하게 하는지 이시를 보는이로하여금 마음시리고 져려오는것을 느낌니다.사랑해요 온가족 모두건강하시고 하나님사랑이함께하시는 선교지 되시길 빌겠습니다.
  • ?
    우리목사님 2004.11.17 22:11
    집사님...오늘에야 집사님의 글을 읽었습니다. 집사님께서도 저의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는 것을 알고 아주 기분이 좋아집니다. 자주 들려 주시고 글을 남겨 주세요. 감사합니다.

  1. No Image

    그냥 1불 주고 말지....

    매주 토요일에 현섭이와 현찬이가 태권도를 배우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국가 대표팀을 지도하는 한국인 사범께서 주말에 교민 자녀들을 위해 태권도 교실을 열었습니다. 캄보디아 국가 대표팀이 훈련받는 체육관에서 한국인 사범님과 캄보디아 국가 대표 선수...
    Date2006.03.19 By우리목사님 Views1706
    Read More
  2. No Image

    캄보디아 7대 불가사의 제 1 편 - 문자가 어렵다 크마에가 어렵다

    캄보디아의 문맹률은 대략 30~50%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추측된다는 말은 믿을만한 통계를 산출하는 기관이 없다는 뜻입니다. 한 국가에서 통계는 아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캄보디아는 아직 통계를 산출할 정부 조직이나 행정력이 없습니다. 그래...
    Date2005.07.15 By우리목사님 Views3111
    Read More
  3. No Image

    세계 7대 불가사의라굽쇼????

    캄보디아를 소개할 때면 의례적으로 빠지지 않는 내용이 있습니다. 시엠립의 앙코르왓이라는 사원입니다. 앙코르 유적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프랑스의 식물학자인 앙리 무오가 1860년 우연히 밀림 속에 버려진 유적을 발견하고 귀국하여 "솔로몬의 성전...
    Date2005.07.04 By우리목사님 Views1788
    Read More
  4. No Image

    캄보디아는 쓰레기통이 아닙니다

    며칠 전 한국에서 중고 수입 오토바이들이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한다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주로 일본에서 수입되는 중고 스쿠터 종류들이 이미 낡을 대로 낡아서 심각한 매연을 뿜고 있지만 겉모양은 새것처럼 만들어서 팔고 있다는 그런 요지의 소식이었습...
    Date2005.06.29 By우리목사님 Views2812
    Read More
  5. No Image

    음식은 사랑으로 조리되고 마음으로 먹습니다.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육선이 집에 가득하고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잠17:01) 현섭이와 현찬이가 지난 1월부터 학교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학교에서는 모든 교과서와 필기구, 공책까지 제공을 합니다. 심지어는 어려운(?) 수학 문제를 계...
    Date2005.02.01 By우리목사님 Views1349
    Read More
  6. No Image

    우리집 공식 영어 "스몰콰이엇"

    요즘 현섭이와 현찬이가 영어 배우는 재미에 신이 나있습니다. 가끔씩 영어로 하는 만화 영화를 보며 알아듯는 말이 나오면 한국말로 동시 통역까지 하며 실력을 과시합니다. 오늘은 밥먹는 식탁에 앉아서 아이들이 너무 떠들고 밥을 먹지 않아서 "조용히 해!"...
    Date2005.01.14 By우리목사님 Views1735
    Read More
  7. No Image

    강....강도가 들었대요....

    요즘 우리 동네 골목은 한창 공사 중입니다. 어느날 한 집에서 대문을 수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엄청난 마신플렁 소리로 온 동네를 시끄럽게 만들며 대문을 새로 만들고 페인트 칠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바로 그 옆에 있는 집이 똑같이 대문을 수리하였습니다. ...
    Date2004.12.19 By우리목사님 Views1437
    Read More
  8. No Image

    고도를 기다리며....

    얼마전 오후에 아내와 함께 모토(오토바이)를 타고 시내에 볼일이 있어 갔다 왔습니다. 사실은 아이들 학교 문제 때문에 학교를 방문하였습니다. 이곳 캄보디아에 학교 같은 학교가 없기 때문에 아이들 교육 문제가 항상 고민입니다. 그런데 어떤 분께서 한 학...
    Date2004.11.20 By우리목사님 Views1667
    Read More
  9. No Image

    어린이 선교사의 굳은 결심....거의 이순신 수준입니다.

    오늘 한국에서 온 짐을 정리하다가 빼빼로 과자 상자 하나가 나왔습니다. 과자는 다 먹은 빈 상자인데 찢어져 있었습니다. 쓰레기인줄 생각하고 버릴려고 했는데 상자의 안쪽에 두편의 시가 적혀 있었습니다. 현섭이가 한국에 있을 때 빼빼로를 먹고 상자를 뜯...
    Date2004.09.30 By우리목사님 Views24507
    Read More
  10. No Image

    나를 미치게 하는 "마신 플렁"......

    캄보디아는 전기 사정이 좋지 못합니다. 우기에는 비가 자주 내려 그런대로 전기가 잘 공급되지만 건기에는 하루걸러 하루씩 꼭 정전이 됩니다. 더운 날씨에 정전이 되면 정말 난감합니다. 감옥처럼 앞뒤가 꽉막힌 집, 창문도 없는 집에서 더위를 이기는 것이 ...
    Date2004.09.15 By우리목사님 Views177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Nex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