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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편지 2013 • 기도편지 제 87호 (2013.02.07) 로꾸루톰


2013년 새해 첫 달을 바쁘게 보냈습니다. 특별히 반갑고 즐거운 만남이 많은 달이었습니다. 캄보디아를 사랑하고 복음을 사랑하는 분들과의 만남은 언제나 큰 감동과 도전입니다.

 

1월 마지막 주일에는 뜨로빼앙짜교회에서 주일 예배를 드리고 왔습니다. 멀어서 자주 가 보지는 못하지만 2-3개월에 한번씩 함께 예배를 드리고 교제를 나누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예배 시간에는 동네의 모든 자전거가 교회 앞에 모이는 것 같았습니다. 자전거 하나에 두세명씩 타고 모인 아이들이 100명이 넘었습니다. 전기가 없어서 마이크 사용을 못하지만 설교자의 음성을 듣기 위해 놀라울 정도로 조용하게 예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며 마음 속으로 깜짝 놀랐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옹기종기 모여 설교시간에 들은 말씀을 소재로한 그림에 색칠을 하는데 닳아서 손톱만해진 크레용 몇개로 대여섯명의 아이들이 머리를 맛대고 있었습니다. 다음번에 갈 때는 크레용을 몇개 가져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청소년 예배 시간에는 기타 하나로 드리는 찬양이 뜨겁고 은혜스러웠습니다. 한가지 문제는 도무지 무슨 찬양인지 음악만 들어서는 알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피아노 소리가 있어도 전혀 다른 음으로 노래를 부르는데 기타로 반주하는 찬양이 음이 맞을리가 없습니다. 그러나 마음의 진지함과 뜨거움은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교회에 단 두권뿐인 성경책과 찬송가를 가지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무료로 보급된 신약성경은 그나마 몇권이  있어 함께 나누어 볼 수 있었습니다. 성경책 조차도 마음대로 펼쳐서 읽을 수 없는, 모든 것이 부족한 시골의 작은 교회에서도 이슬같은 젊은이들이 모여 찬양을 드리며 기도를 드리는 예배를 통해 캄보디아 온 땅에 예배의 부흥이 곧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어은 전도사의 수고를 격려하고 돌아왔습니다. 어은 전도사는 2월 15일 약혼자인 “레카”와 레카의 고향인 빠일런에서 결혼식을 합니다. 새로운 가정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현찬이가 형이 다니는 카이퍼 대학에 입학 허가를 받았습니다. 여러가지 염려가 많았는데 하나님께서 좋은 것으로 응답해 주셨습니다. 형제가 같은 학교에 다니게 되어 마음에 부담이 많이 줄었습니다. 장학금은 3월 중에 결정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비자 발급 등의 몇 가지 절차가 아직 남았지만 형편을 아시는 주님께서 필요한 것을 공급하시리라 믿으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현섭이는 2년만에 캄보디아에 올 예정입니다. 4월 말에 2학년을 마치고 방학 기간동안 방문하고 입학하는 현찬이와 함께 다시 돌아갈 예정입니다.


한동안 시원했던 날씨가 이젠 점점 더위지며 열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낮의 해와 밤의 달이 해치지 않도록 지키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이곳 선교지와 동역자들의 삶 가운데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2013년 2월 7일 

캄보디아 선교사 김성길, 정심영, 현섭, 현찬 드림


         
         6,163  2  2013.02.07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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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MG_1730.JPG 165.1KB 6 2013-02-07 유효
백성기 #

김목사님 수고 많으십니다.  지난 가을에 라오스에 다녀왔습니다.

CBMC  기독실업인회 비엔티안지회를 최초로 창립하는 행사를 위해서입니다

저는 전문인선교사로 봉사하고자 지금 아코디언도 배우고 주일 오후에는 거리 찬양전도도 하고 있어요

조금 무거운 악기를 가지고 디니면서 봉사할 수 있을 지 나이 많은 자신이 할 수 있을 지 의문을 가지면서

망서리고 있습니다.

비라카미 선교회 김석규 장로가 정보를 종종 보냄니다만 잘 알 수가 없네요/

     2013.02.08  09:04
그릇 #

목사님 수고 많으십니다. 저는 꿈의학교의 김기원이라고 합니다. 현섭이와 현찬이의 학업에 대한 마음의 부담이 있었는데 하나님이 잘 인도하심에 감사합니다.

평안하세요 늘 기도합니다.

     2013.02.0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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