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편지 제 89호 (2013.06.05)

by 로꾸루톰 posted Jun 0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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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영이시며 무한, 영원, 불변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존재하심, 지혜, 능력, 거룩, 공의, 선하심, 진실하심에도 무한, 영원, 불변하십니다.(웨스트민스트 소요리문답 4번) 매주 수요일은 청소년들에게 교리 공부를 시키고 있습니다. 어려운 주제들이지만 흥미있게 잘 배우고 있습니다. 질문 하나하나를 배워가며 아이들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인생의 목적이 무엇인지  깨달아가고 있습니다. 번역 작업도 재미있고 백지와같은 아이들에게 선명한 그림을 하나씩 그려나가는 즐거움이 넘칩니다. 바라기는 언젠가 캄보디아에 다른 복음이 거세게 몰아칠 때 지금 배우는 말씀이 등대가되어 진리를 지켜나가는 방편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지난 5월 26일 주일에는 큰빛교회와 쁘로까 큰빛교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로마서 성경 경시대회를 했습니다. 한달 전부터 로마서를 읽으며 준비한 2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여 성경 실력을 겨루었습니다. 시험문제를 아주 어렵게 출제했기 때문에 열심히 성경을 읽은 아이들과 그렇지 못한 아이들의 성적이 분명하게 나뉘었습니다. 로마서를 20번 정독한 꿀랍이 100점으로 1등을 했습니다. 다음번 시험은 야고보서입니다.


7월말에 큰빛교회와 쁘로까 큰빛교회 청소년 15명을 선별하여 “청소년 신앙 부흥회”를 시엠립에서 가지려고 합니다. 매년 여름 방학 때 청소년들의 신앙 훈련을 위해 개최하는 부흥회입니다. 올해는 제가 부흥회를 인도하려고 합니다. 청소년 때 참여한 신앙 부흥회가 이들의 인생을 결정하는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는 책임감을 느끼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부흥회를 위한 재정은 후원이 필요합니다. 2,000불(200만원)의 예산을 세우고 있습니다. 캄보디아의 다음 세대를 세우는 마음으로 헌금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6월부터는 여름 단기 사역이 시작됩니다. 캄보디아의 뜨거운 열기보다 더 뜨거운 열정으로 이 땅을 섬기는 이들의 수고와 헌신을 통해 사역의 열매들이 많이 맺히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름 사역이 은혜 가운데 잘 진행되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언롱꽁교회 리모델링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교회 사역자들이 직접 공사를 하기 때문에 시간은 많이 걸리지만 차근차근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안전 사고없이 잘 진행되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현찬이 비자 인터뷰가 6월 12일 예정되어 있습니다. 대학 진학을 위한 마지막 절차입니다. 순조롭게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로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다음 날인 13일은 현찬이가 고등학교를 졸업합니다. 더 넓은 꿈을 꾸는 더 넓은 세상으로 출발하는 새로운 시작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2013년 6월 5일

 

캄보디아 선교사 김성길, 정심영, 현섭, 현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