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편지 제 80호(2012년 4월 28일)

by 로꾸루톰 posted Apr 2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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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중 가장 뜨거운 4월을 지나고 있습니다. 날씨가 뜨거운 것도 문제이긴 하지만 그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문제들을 몇 가지 만났습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큰빛교회와 쁘로까 큰빛교회 청소년들 중에 부모와 신앙으로 갈등을 겪는 경우가 최근에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어릴 때는 부모가 아이들을 교회에 데려다 주기까지 하다가 아이들이 믿음 안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자라나자 신앙으로 인한 갈등이 생기는 것입니다. 집에서 기도하거나 성경을 읽지 못하도록 하고, 교회를 못 나가게 하고 심지어는 교회 다니는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도록 집에서 나가지 못하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음속에 믿음의 싹이 예쁘게 자라나기 시작했는데 안타까운 마음이 큽니다. 시험 가운데 있는 아이들이 낙심하지 않고 이겨내도록 기도해 주세요.


캄보디아 최대 명절인 쫄츠남(캄보디아 설날) 기간 중에 교통사고를 당한 가정이 있어 기도를 요청합니다. 스라이 네의 동생 두명이 쫄츠남 연휴 마지막 날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음주 운전하는 오토바이에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남동생은 비교적 가벼운 부상으로 곧 퇴원을 했지만 여동생은 아직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스라이 네는 큰 염려 가운데 있지만 그래도 하나님의 은혜로 남동생은 많이 다치지 않았다며 감사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가정에 하나님의 위로와 치유의 은혜가 임하길 기도해 주십시오.


목회자 후보생 양육을 위한 후원을 요청 드립니다. 현재 6명을 양육하며 훈련시키고 있습니다. 릇, 클렁, 다뷔의 후원자들이 연결되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한명의 목회자 후보생을 양육하기 위해서 생활비와 학비가 매월 20만원 필요합니다. 목회자 후보생 한명을 양육하는 것은 곧 교회를 하나 세우는 것과 똑같습니다. 어쩌면 눈에 보이는 교회 건물 하나를 건축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고 더 시급한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민족 복음화를 가슴에 품고 목회자가 되기 위해 훈련받는 젊은 일꾼들을 위해 후원과 기도를 요청 드립니다.


청소년 입양 후원도 필요한 상태입니다. 가정이 어려워 공부하기 힘든 청소년들에게 매월 장학금으로 2만원의 후원을 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후원이 중단된 청소년들이 새로운 후원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캄보디아의 미래는 예수님을 믿는 청소년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후원이 필요한 청소년들은 홈페이지 입양 후원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곧 우기가 다가옵니다. 뜨겁던 하늘에서 가끔 비가 옵니다.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지만 하늘로부터 은혜의 단비가 내려 모든 문제가 시원하게 해결되기를 기도해 주세요.





2012년 4월 28일


캄보디아 선교사 김성길, 정심영, 현섭, 현찬 드림




기도제목

1) 큰빛교회 건축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주님께서 기뻐하시면 넓고 좋은 장소에서 하나님나라의

    일꾼들을 양육하고 싶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2) 사역자들이 협력하여 교회를 섬기고 훈련을 잘 받도록.

3) 큰빛교회, 큰빛 쁘로까교회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말씀으로 잘 양육 받도록.

4) 2012년 청소년 연합 수련회(8월)를 위하여, 강사 섭외, 재정 등 잘 준비되도록.

5) 언롱꽁 지역의 교회 개척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6) 온 가족의 건강을 위하여. 현섭이가 대학 생활에 잘 적응하고 훈련 받을 수 있도록. 

           현찬이 대학 입시 준비를 잘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