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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의 최대 명절을 맞아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시철)가 캄보디아 출신 다문화가정에 모국방문행사를 지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사는 2010년 사회공헌 활동 특화사업으로 진행 중인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후원 사업 일환으로 주한캄보디아 대사관과 함께 14가정을 선발, 고향방문에 나서도록 했다고 밝혔다.

 

선발된 다문화가정은 이날 오전 김포국제공항 귀빈실에서 열린 환송 행사에 참석한 뒤 왕복항공권과 체재비 50만원씩을 받고 고향으로 떠났다.

 

성시철 사장은 인사말에서 "캄보디아 최대 명절인 쫄츠남(한국의 설 명절)에 모국을 방문해 부모, 형제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고향의 정을 듬뿍 담아 와서 더욱 행복한 삶을 가꾸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림 삼콜(Lim Samkol) 주한 캄보디아 대사는 "한국공항공사가 주도하는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프로젝트를 통해 양국 간 문화적 배경과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이해와 친목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모국방문길에 오르게 된 제주시 용담동 노온 찬 니다(Nuon Chan Nida)씨는 "4월13일부터 시작되는 캄보디아 최대 명절인 쫄츠남 기간에 맞춰 고국 방문의 기회를 준 한국공항공사에 감사하다"며 "올해 1월에 태어난 딸(김소연)을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돼 한없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