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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편지 제 160호 (2023년 11월 10일)
캄보디아는 막바지 우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곧 있을 “옴뚝”이라는 물축제쯤이면 우기가 끝나고 6개월의 건기가 시작됩니다. 우기는 우기대로, 건기는 건기대로 나름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구름과 비가 많은 우기가 끝나는 것은 곧 극심한 더위가 온다는 의미...Date2023.11.11 Category2023 Views8 Votes0 -
기도편지 159호 (2023년 9월 7일)
몇 해 전부터 관공서와 시내 곳곳에 “평화야 고마워”라는 플래카드가 걸렸습니다. 인종학살과 내전을 거친 캄보디아로서는 문자 그대로 지금의 평화가 고마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그 문구 이면에는“내가 아니면 이 평화는 없다”라는 뜻이 숨겨져 있습니다...Date2023.09.06 Category2023 Views20 Votes0 -
기도편지 제 158호 (2023년 7월 13일)
캄보디아는 바야흐로 선거철이 되었습니다. 5년 임기의 하원 선거가 7월 23일에 있습니다. 내각제인 캄보디아는 하원 의원을 선출하는 것이 곧 총리를 선출하는 일이기에 선거 운동의 열기가 대단합니다. 그런데 사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선거는 요식 행위에 불...Date2023.07.14 Category2023 Views15 Votes0 -
기도편지 제 157호(2023년 5월 12일)
일 년 중 가장 뜨거운 4월의 무더위를 잘 넘기고 평안의 인사를 드립니다. 올해 4월은 다들 역대급 더위라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4월을 견디니 우기가 시작되었고 구름과 비가 태양의 열기를 막아 좀 지낼 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 6개월의 건기 ...Date2023.05.12 Views13 Votes0 -
기도편지 제 156호(2023년 3월 14일)
새해가 된 지 이미 오래지만 그래도 첫 기도 편지인만큼 새해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한해 내내 은혜가 넘치는 나날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새해엔 저희도 새로운 힘을 얻고 새로운 도전을 하며 사역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Date2023.03.15 Category2023 Views45 Votes0 -
기도편지 제 155호(2022년 12월 12일)
백여 년 전 조선 땅에서 선교했던 이국의 선교사가 조선에서 경험했던 첫 성탄절을 묘사하며 “조선의 크리스마스에는 산타가 등장하지 않고 오직 아기 예수에게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라고 기록한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조선의 크리스마스는 복음과 함께 ...Date2022.12.12 Category2022 Views63 Votes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