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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가까이 야생 생활을 하다 인간의 품으로 돌아온 캄보디아의 '정글 소녀'가 사라져 정글로 다시 돌아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AP통신은 30일 정글 소녀의 아버지를 자처해 온 살 루 씨와 경찰 소식통 등의 말을 인용해 로촘 프니엥이라는 이름의 이 소녀가 25일부터 엿새째 실종 상태라고 보도했다.

 

 프니엥은 실종 직전 캄보디아 동북부 라타나키리 주(州)에 있는 집 뒤의 우물 근처에서 목욕을 하고 있었다고 루씨는 밝혔다. 그는 "딸이 나쁜 일에 연루돼 사라졌다는 증거가 없다"면서 "정황상 정글로 다시 돌아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프니엥은 20년 가까이 야생 생활을 하다 지난 2007년 라타나키리 주에서 나무꾼들의 음식을 훔쳐먹다 붙잡혀 인간사회로 돌아왔다. 당시 프니엥은 벌거벗은 상태인 데다 야생동물 소리를 내고 있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그러나 인간사회 복귀 이후에도 그는 말을 익히지 못하고 옷을 입는 것도 거부했다. 또 신경쇠약증세를 보여 수시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정글로의 탈출도 여러 차례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지 경찰은 프니엥이 납치나 살해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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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꾸루톰 2010.06.14 22:29

    어제 신문에 실종되었던 정글 소녀를 다시 찾았다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실종된지 10여일 만에 다시 찾았는데 집 근처 화장실 구덩이에 빠져있는 것을 건졌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시골 재래식 화장실처럼 구덩이를 파 놓은 곳에 빠져 10여일간 있다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믿어야할지 말아야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