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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물 축제에 참가한 수천 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압사사고가 발생해 30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현지시각 어제밤 9시 30분쯤 사흘간의 연례 물축제 대미를 장식하는 톤레 샤프강의 보트 경주가 끝난 후 군중이 빠져나가다 일부가 넘어지는 바람에 연쇄적으로 압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TV 연설을 통해 이번 사고로 지금까지 339명이 숨지고 300여 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끔찍한 사고의 피해자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사고원인에 대한 조사가 더 필요하며 정부 차원의 조사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부 군중은 사고를 피해 다리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져 수색작업이 진행될수록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연례 물 축제에는 200만 명 이상이 참가했고 특히 사고가 발생한 코픽 섬에는 축제의 마지막 전통 행사로 열린 보트 경주를 보기 위해 수천명이 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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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꾸루톰 2010.11.23 09:52

    매년 이 맘 때쯤에 "본 움뚝"이라는 캄보디아 최대 명절 중의 하나인 물 축제가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수백만의 사람들이 수도 프놈펜 메꽁강 변에 모여 3일동안 배경주대회를 구경하거나 참가합니다.

    좁은 장소에 인파가 몰리면 항상 사고의 위험이 있습니다. 올해는 결국 사고가 발생했군요.

    질서를 배우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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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꾸루톰 2010.11.23 22:18

    사건의 전말이 점점 밝혀지고 있습니다.

    옴뚝 마지막 날 사람들이 좁은 다리를 건너기 위해 한꺼번에 몰리면서 질서를 잃었습니다.

    경찰이 몰려 오는 사람들의 길을막아서자 뒤에 오는 사람들이 앞에 길이막힌줄 모르고 계속 뒤에서 밀었습니다.

    그러자 앞에 서 있던 경찰들이 넘어지면서 그 위에 사람들이 넘어져 압사를 당한 것입니다.

    도중에 다리위에서 아래 물 속으로 사람들이 많이 추락했는데

    다리를 밝히던 조명 전선이 끊어져 물에 잠기는 바람에

    물에 떨어진 사람들은 모두 감전사를 했습니다.

     

    오을 하루종일 캄보디아 티비에서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부상자를 짐짝처럼 질질 끌고가고...

    끔찍한 상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