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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과 캄보디아의 국경분쟁이 재발해 지난 사흘간 11명이 사망하고 국경지대 주민 3만여명이 대피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양국 분쟁은 국경지대에 위치한 11세기 힌두사원 '프레아 비히어(Preah Vihear)'가 2008년 7월 캄보디아의 신청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뒤 관광객이 몰리면서 격화됐고, 태국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무력충돌로 이어지고 있다.

양국은 22일부터 사흘동안 프레하 비히어에서 서쪽으로 약 150㎞ 떨어진 국경지대에서 교전을 벌였다. 이로 인해 양측에서 11명의 군인이 전사하고 43명이 부상했다.

캄보디아 국방부는 성명을 발표, "태국군의 도발로 교전이 발생했다"면서 "태국군은 독가스가 든 75㎜와 105㎜ 포탄을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카싯 피롬야 태국 외무장관은 "독가스가 든 포탄을 사용했다는 캄보디아 측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면서 "양국은 공동국경위원회(JBC)와 국경전체위원회(GBC) 등 종전의 대화기구를 통해 양자 회담으로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