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24 22:53
충격...캄보디아 단기선교의 역사를 새롭게 쓰다.
조회 수 1663 추천 수 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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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파장을 불러 일으킬 사진을 공개합니다. 캄보디아 선교 역사상 전무후무한 사건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첫 번째 사진...2004년 8월 1일 촬영한 박병수 형제의 사진입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2004년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남양주 평화교회가 캄보디아 단기선교를 오면서 1년간 병수 형제가 단기선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8월 1일 "장티푸스"로 저희 집 침대를 하나 차지하고 눌러 붙었습니다. 아픈 사람 쫓아 버릴 수도없고...침대에 하루종일 누워 히죽히죽 웃으며 아주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전혀 장티푸스 환자처럼 안보입니다. 그렇지요?
두 번째 사진... 그로부터 꼭 1년에서 8일 모자라는 2005년 7월 24일...병수형제는 의기 양양하게 다시 우리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장티푸스와 함께.
1년 전에는 약 병이 하나였는데 이번에는 두 개를 들었습니다.
병수형제는 1년의 단기선교 사역을 마치고 8월 22일 출국 예정입니다. 꼭 1년전에 장티푸스로 캄보디아 입국 신고식을 했는데, 이젠 사역을 마치는 출국 신고식을 장티푸스로 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이렇게 처음과 끝이 일관된 사람, 표리부동, 시종일관....등등 이런 사람을 본적이 없습니다. 시작을 장티푸스로 했으니 마침도 장티푸스로 해야한다는 놀라운 장인정신에 감격했습니다. 병수형제의 이런 일관된 생각에 큰 박수를 부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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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해 주세요. 병수 형제의 병명이 장티푸스가 아니라 뎅기열로 판명되었습니다. 뎅기열은 뎅기 모기에 물렸을 때 감염되는 병으로 열대 지방에서 발생하는 위험한 병 가운데 하나입니다. 다행히 그리 심하지 않아 치료를 받으며 좋아지고 있습니다. 후유증없이 잘 치료되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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