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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센 캄보디아 총리가 9일 한 라디오방송에 서 "지난 1일 선거에서 많은 가라오케 여종업원들이 손톱이 더러워질까봐 투표를 안 했다"고 말해 화제다. 훈센 총리는 이날 국영 라디오와의 대담에서 1일 실시된 코뮌선거의 투표율이 낮았다는 야당의 질책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현지언론들이 보도했다.

훈센 총리는 대담 첫머리에 우스갯소리로 "많은 가라오케 종업원들이 투표를 하 려 했으나 먼저 투표한 여성들의 손톱이 잉크로 더럽혀진 것을 보고 투표를 포기했 다"고 말해 투표 진행과정에 문제가 있음을 은유적으로 표현 한 것. 캄보디아 선거에서는 유권자들이 두 번 투표하는 것을 막기위해 투표지를 받을 때 검은 잉크를 손에 묻혀 지장을 찍게 하는데 이때 잉크가 배어나와 예쁘게 손질한 손톱이 더러워진다는 것. 이번 코뮌선거에서는 전체 780만 유권자 중 510만명이 투표에 참가해 이전 선거 에 비해서는 다소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그러나 훈센의 캄보디아국민당(CPP)은 이번 자치단체장 선거에서 98%의 싹쓸이 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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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꾸루 톰 2007.04.12 20:57
    실제로 투표에 사용된 잉크가 무엇인지 투표가 끝나고 거의 두주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손가락에 검은색 잉크가 완전히 지워지지 않고 남아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시커먼 잉크를 지워줄려고 알콜, 아세톤 등을 동원해서 아무리 지워도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손가락 한마디를 시커먼 잉크로 칠하고 두주간 이상을 지내야되니....투표를 거부할 만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