쁜르더톰 교회 수리를 위해 헌금을 부탁 드립니다.

지난 6개월의 우기동안 교회는 늘 젖어 있었습니다. 양철로된 지붕이 삭아서 여기 저기 구멍이 생겼고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바닥에 물이 고일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여기저기 양동이를 대고 떨어지는 빗물을 막으면서 지내왔습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실내 천장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도 가끔씩 천장 부분이 벌어지곤 했었습니다. 그때마다 끈으로 묶기도 하고 테입으로 붙이기도 하며 유지를 했었는데 이젠 더 이상 임시적인 방법으로 유지하기 힘든 상태가 되었습니다.

우기동안 늘 빗물에 젖어있던 패널이 삭아서 연결 부분이 떨어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보기 흉한 것은 별 문제가 아닙니다. 그러나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패널 조각 때문에 염려가 됩니다.

특히 형광등이나 선풍기가 달려있는 부분의 패널이 떨어지면 큰 사고가 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수리를 해야하는 부분은, 외부 지붕과 실내 지붕을 전부 새것으로 교체하고 지붕의 배수로를 다시 설치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도 제대로 작동하는 것이 없는 실내 형광등과 전기 배선을 새롭게 해야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실내 페인트 칠까지 예상하고 있습니다.

공사를 위해 받은 견적은 1,400불 (약 1,600,000원)입니다. 올해 우기가 끝나고 다음해 우기가 시작 되기 전에 가능하면 빨리 공사를 하고 싶습니다.

저희 교회 교인들도 예배 시간마다 늘 교회 수리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물론 교인들의 헌금으로는 할 수 없는 공사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50불이나되는 거액(?)을 모아 두었습니다.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처럼 쓰임받기를 원하면서....

수리를 위해 헌금해 주시면 재정이 충당 되는대로 공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함께 기도로 동참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