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9월 16일 (금) 16:13:31

조준영 joshua@kidok.com

	▲ GMS 2011 세계선교대회 사진 콘테스트 수상작들. 위에서부터 시계반대 방향으로 1,2,3위.

총 32점의 출품작 중 3편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위는 캄보디아 김성길 정심영 선교사가 출품한 사진으로 한 권사의 품에 안겨 굵은 눈물을 흘리는 캄보디아 아이의 모습을 담고 있다. 여름성경학교 때 세족식을 했었는데, 한 권사가 아이의 발을 씻겨주고 기도해주자 갑자기 눈물을 펑펑 흘렸다는 사연이었다. 김성길 선교사는 “복음은 그렇게 어린아이의 가슴에 흘러들어 갔다”고 사연을 소개했다.

2위는 나미비아 박진호 이한진 선교사가 출품한 사진으로 미전도종족인 함바족을 위해 개척한 교회 앞에서 해질녘까지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의 모습을 아름답게 담았다. 3위는 뉴질랜드 우신득 이광현 선교사가 출품한 작품으로, 탈레반 정권과 전쟁을 피해 목숨을 걸고 피난 온 아프가니스탄 난민 여성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장면을 담았다.

사진전을 진행한 정규재 선교사(GMS 본부)는 “선교사들이 사진을 보며 더 동역의식을 갖게 되고, 다음 기회에 자신들도 꼭 출품하겠다고 하는 등 호응이 높았다”고 밝혔다. 수상자들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지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