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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선선한 날씨로 지내기가 참 좋은 때입니다. 기쁜 마음으로 캄보디아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큰빛교회에서 주일학교 분반 공부를 9월부터 시작했습니다. 언롱꽁 교회 여름 성경학교를 마친 후 부터 15명의 청소년들에게 매주 교사 훈련을 시키며 준비를 했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 각 반별로 청소년 교사들이 준비한 공과를 가르칠 뿐만 아니라 각자가 담당한 어린이들의 이름을 한명씩 부르며 사랑으로 잘 돌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주일학교 어린이들의 결석률이 조금 줄었습니다. 큰빛교회는 지역 특성상 어린이들이 교회에 정착하는 비율이 낮은 편인데 분반 공부와 청소년 교사들의 수고를 통해 교회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나는 아이들이 늘어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시작한 큰빛교회 청소년 큐티 모임은 첫 모임부터 15 여명이 매일 오후 4시 30분에 교회에 모여 저와 함께 말씀을 묵상하며 나누는 모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큐티 모임 이후에 청소년들은 말씀에 진지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질문도 많아지고 고민도 많아졌습니다. 말씀을 깨닫고 그대로 순종하겠다며 기도하는 아이들의 모습 속에 훌쩍 성장한 믿음이 보였습니다.


언롱꽁 교회에 필요한 부분들이 있어서 함께 나눕니다. 언롱꽁 교회는 아직까지 예배를 위한 공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주일 예배와 토요 어린이 모임, 매일 저녁 영어와 성경을 가르치는 시간에 나무 그늘 아래에 돗자리를 펴고 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낮에는 나무 그늘 아래지만 뜨거운 열기 때문에 힘들고, 비라도 오면 그나마 모임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비와 뜨거운 해를 가릴 수 있는 원두막 예배실이라도 세우려고 합니다. 예배실 뿐만 아니라 이곳저곳 수리가 필요한 부분이 많습니다. 수리가 필요한 부분과 비용을 아래에 첨부하였습니다. 기도와 함께 헌금해 주시기를 기다립니다.


언롱꽁 교회를 당당하는 싸라 전도사 가정에 새 생명이 태어났습니다. 예쁜 여자 아이입니다. 이름을 “데보라”(드보라)라고 붙였습니다. 엄마의 몸이 워낙 연약해서 정상 분만을 할까 염려를 많이 했는데 건강하게 출산하고 아이도 좀 작기는 했지만 건강합니다. 우리교회 최초의 모태 신앙 교인입니다.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현찬이는 대학 지원을 위해 지원서를 작성하고 필요한 서류들을 준비 중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 가운데 순적하게 준비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0월이면 캄보디아에서는 긴 방학을 마치고 개학하여 새로운 학년이 시작됩니다. 한 해를 정리하며 돌아보아야 할 때 쯤 새로운 시작이 있어 참 좋습니다. 남은 몇 개월을 새로운 마음으로 지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늘 새로운 주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한 달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2012년 9월 26일




캄보디아 선교사 김성길, 정심영, 현섭, 현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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