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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사원 영유권 등을 놓고 태국과 첨예한 갈등을 빚어온 캄보디아가 군 전력 증강에 나섰다. 코이 쿠옹 캄보디아 외교부 대변인은 군이 조만간 동유럽국으로부터 100대에 가까운 탱크와 장갑차를 들여올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프놈펜 포스트가 16일 보도했다.

 

대변인은 도입 장비가 빠르면 다음주 중으로 남부 시아누크빌 항에 도착할 예정이라면서, 그러나 실제 구매량은 이를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탱크와 장갑차 외에 다른 장비가 포함되어 있는지와 정확한 도입 수량 및 도입국 등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추가 도입 장비 역시 조만간 캄보디아에 도착해 군에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캄보디아 태국 접경지대에 위치한 11세기 힌두 사원 `프레아 비히어'의 영유권을 둘러싼 양국간 분쟁은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프레아 비히어는 캄보디아의 신청을 받아들여 유네스코가 지난 2008년 7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사원으로, 작년 4월엔 유혈 충돌이 빚어졌으며 최근엔 캄보디아가 태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유네스코에 사원관리계획을 제출,승인을 요청하자 태국이 외교 총력전을 펼쳐 이를 무산시키는 등 양국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