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 츠남은 캄보디아의 설날입니다. 새해를 시작하는 날이기 때문에 멀리 고향을 찾아 새해 인사를 드리기 위해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교통 수단이 열악하기 때문에 여행하는 것이 여간 고역이 아닙니다. 폐차장에서 나온 듯한 고물 차에 엉덩이만 걸칠 수 있으면 대여섯 시간씩 차를 타고 고향으로 갑니다. 그래도 즐겁게 웃는 모습을 보면 명절은 명절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