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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도피 중인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20일 캄보디아에 입국했다고 AFP통신이 21일 보도했다.

 

AFP는 키우 칸하리드 캄보디아 정부 대변인 말을 인용해 탁신이 전날 개인 전용기를 이용해 캄보디아에 입국한 사실을 확인했다. 칸하리드 대변인은 그러나 탁신의 캄보디아 내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앞서 탁신측의 법률 대리인은 그가 15일부터 17일까지 훈센 캄보디아 총리의 경제고문 자격으로 캄보디아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취소하고 대신 아시아의 다른 국가를 방문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탁신이 당초 계획을 바꿔 세번째로 캄보디아에 입국한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호르 남홍 캄보디아 외무장관은 지난해 말 AFP와 회견에서 "탁신 전 총리를 총리 경제고문으로 임명한 것은 어디까지나 캄보디아의 고유 권한"이라며 태국측의 임명 취소 요구를 거부했다.

 

지난해 10월 탁신 전 총리가 태국 총리 경제고문으로 임명된 뒤 태국과 캄보디아는 각각 상대국 주재 대사를 소환하는 등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달았다.

 

한편 태국 대법원은 탁신이 자신과 가족 명의로 은행에 예치한 20억달러 규모의 계좌를 동결해 이를 국고에 귀속시킬 것인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다음달 26일 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