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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나 오늘이나 뜨거운 날씨는 변함없지만 달력을 보면 마치 캄보디아에도 가을이 찾아온 것처럼 선선한 마음이 듭니다. 벌써 한 해의 추수를 기다리는 가을이 되었습니다.

 

쁜르더톰 교회의 어린이 사역은 매주 즐겁게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약 120여명의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주일 예배를 드리고 토요 모임에는 80여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8월 마지막 주일에는 아이들이 두 달 동안 손꼽아 기다리던 달란트 잔치를 열었습니다.  약 160명의 아이들이 왔었는데 진행을 위해 승훈형제와 현섭, 현찬 그리고 모든 사역자들을 총동원 하였습니다. 좁은 장소에 많은 아이들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질서 있게 잘 진행되었습니다.

 

9월부터는 12살 이상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예배를 시작합니다. 어린이 예배에 나오는 청소년들을 따로 모아 예배를 드리는데 아직은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적지만, 앞으로 청소년 예배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합니다.

 

교회에 새로운 사역자가 동역하게 되었습니다. "펄라(20세)"자매입니다. 한 달 동안 교회를 섬겼던 승훈형제(은좌교회 청년)가 마을에서 만난 자매입니다. 제가 소개를 받아서 만났는데 예전부터 신학을 공부하고 싶었다는 말을 듣고 신학교에 입학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주일학교에서 교사로 봉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신학교 입학 시험일이 다되어서 급하게 입학시험을 쳤는데 5등으로 합격을 했습니다. 그동안 성경도 많이 읽었고 나름대로 준비를 많이 하였던 모양입니다. 썸낭과 펄라를 통하여 주일학교가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펄라 자매는 손두성집사님의 후원으로 신학교를 다닙니다.

 

주일학교 어린이들 중에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어서 학비를 지원하는 "입양 후원"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한 달에 "만원"이면 학교를 다니는데 그 돈이 없어서 학교를 못가고 쓰레기더미를 뒤져야하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한 달에 만원의 후원을 받아 학교도 보내고 아이는 물론이고 부모까지 교회로 인도해 오는 기회가 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현재 두 명이 입양 후원을 받고 있습니다. 입양 후원에 관한 더 자세한 안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주시면 됩니다.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한 달 동안 교회를 섬겼던 승훈 형제는 사역을 마치고 출국하였습니다. 저희 집에서 가장 더운 방에서 한 달 동안 사느라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형제를 통하여 많은 도움을 받았고 즐거운 교제의 시간이었습니다. 교회에 여러 도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단기 혹은 장기로 교회 사역에 동역할 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추석을 며칠 앞두고 있습니다. 모든 동역자들의 마음에 가을보다 더 풍성한 주님의 은혜가 넘치길 기도드립니다.

 

2008년 9월 9일

 

프놈펜에서 김성길, 정심영, 현섭, 현찬 선교사 드림

 

P.S) 기독교방송(CTS) "열방을 향하여"라는 프로그램에서 은좌교회가 쁜르더톰교회에서 사역한 내용이 방송되었습니다. 10분정도 짧은 시간이지만 교회와 주변 지역과 사역에 대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넷 주소창에 http://www.cts.tv/prog/content.asp?PID=P498&DPID=80633을 치시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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