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썸낭 전도사가 다급헤게 전화가 왔습니다.
"목사님... 목사님....
지난번에 목사님이 심으신 나무가 이상해요. 어제까지만 해도 줄기가 하나 뿐이었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까 옆으로 새로운 줄기가 5개나 생겼어요. 이상해요..."
깜짝 놀라서 전화하는 소리에 제가 더 놀랐습니다.
뭔가 큰 일이 난 줄알았는데...
그거 별일 아니야... 좋은 일이야... 라고 대답하고
교회로 가서 패션 프룻 나무를 살폈더니
새로운 줄기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제가 놀란 것은 따로 있습니다.
패션 프룻을 심을 때 그 자리에 원래 바나나 나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걸 베어 버리고 그 자리에 패션 프룻을 심었는데
오늘 보니 그 자리에 다시 바나나 나무가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바나나 나무의 번식력이 대단한 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일줄인지 몰랐습니다.
패션 프룻 성장에 방해가 되면 언제라도 제거할 대상입니다.
똑같은 날 심었지만 홍수로 물에 잠겼던 패션 프룻은 다행히 죽지 않고 성장이 멈추었다가
이제 새순이 나기 시작합니다. 늦었지만 그래도 잘 자라길....
참... 패션 프룻 나무를 캄보디아 말로는 "다음 빠쑝"이라고 부른답니다...
재미있죠... 다음 빠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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