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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의를 심고 긍휼을 거두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마침내 여호와께서 임하사 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

(호10:12)


벌써 한 해가 절반이나 지나버렸습니다. 지난 반년동안 몇몇 작은 문제들로인해 걱정하고 어려움도 있었지만 오히려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묵상하는 기회가 되었고 감사의 제목들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마음속에 품었던 계획들이 하나씩 진행되고 있어서 좋은 결실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들은 어떤지요? 새해에 세운 계획들이 잘 진행되고 있는가요? 늦더라도 하나님의 방법대로 남은 절반을 채우시길 기도합니다.


다음 달 기도편지에서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겠지만, 우선 간단하게 말씀 드리자면 지금 사역 시작을 위한 아주 구체적인 준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 사역을 진행할 장소를 선정하고 임대를 위한 가계약을 했습니다. 앞으로 한 달 동안 주변 지역을 세밀하게 정탐하고 상황을 파악할 것입니다. 사역을 위해 적절한 지역이라고 판단되고 여러 조건들이 잘 조정되면 한 달 후에 본 계약을 체결하고 사역이 시작 될 것입니다.


처음에는 제가 지금 살고 있는 뚤떰붕 지역에서 사역을 시작할 계획을 가지고 장소를 물색했지만 적절한 곳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지역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고, 마침내 조금 떨어진 "벙 살랑" 지역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아직 자세한 지역 정탐을 마치지는 못했지만, 주변에 큰 학교가 있는 주거 지역이며 청소년과 대학생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서 아주 좋은 조건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이 진행되는 과정을 겪으면서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서 반드시 이루신다"는 고백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가 처음 생각했던 계획보다 더 풍성하고 아름다운 것으로 채우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감격할 뿐입니다.


캄보디아에서 세 번째 보내는 우기(雨期)지만 해마다 비 오는 양과 햇수가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지난 두 달 동안 비다운 비는 몇 번 없었고 일주일에 한두 번도 비를 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벌써 물이 만수위까지 올라야 할 때지만 메콩강의 수위는 건기나 다름없습니다. 그러나 하루 종일 구름 낀 날이 많아서 더위는 그리 심하지 않은 편입니다.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캄보디아에 많은 단기팀들이 방문하기 시작했습니다. 7월 말에는 옥포제일교회에서 단기선교를 올 예정입니다. 복음 때문에, 주님 때문에 모든 불편들을 감수하고 희생하며, 선교지를 찾는 발걸음은 분명히 복된 발걸음이며, 흘린 땀과 수고와 기도를 통하여 그들이 밟는 척박한 땅이 옥토로 기경되리라 기대합니다.


현섭이와 현찬이도 두 달동안의 긴 방학을 맞이하였습니다. Hope 학교의 방학은 오후에 모든 학부모들을 초청하여 기도와 찬양 그리고 시상식을 합니다. 현섭이 현찬이가 방학식 날 특별 순서로 첼로와 바이올린 합주를 하여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시상식 시간이 되어 상 받는 아이들의 이름을 부르는데 제일 처음에 현섭이의 이름이 불렸습니다. 저희들도 놀랐지만 현섭이도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또 한 번 놀라운 것은 현찬이도 역시 상을 받았습니다. 지난 일 년 동안 학업에 가장 큰 진보가 있는 아이에게 주는 상이었습니다. 한편으로 기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대견스럽기도 했습니다. 학교에 가도 전혀 말을 알아듣지 못해서 무얼 배우는지 조차 모르던 때가 불과 1년 전인데... 아이들도 자랑스러워하고 자신감에 가득 차 있습니다.


월드컵에서 한국이 아쉽게 떨어지기는 했지만, 이곳에서 한국에 대한 인기는 아주 좋았습니다. 며칠 전 어떤 가게에 물건을 사다가 어느 나라 사람이냐고 물어서 한국인이라고 했더니 아주 반갑게 한국을 좋아한다고 말하며 공산국가인 북한은 안 좋아하는데 남한은 아주 좋은 나라라고 한참동안 붙들고 말을 했습니다. 캄보디아 사람들이 좋아하는 나라는 한국, 프랑스, 일본, 중국, 미국 이렇게 다섯 나라라고 합니다. 국제사회에서 높아진 한국의 위상을 느꼈습니다. 


캄보디아도 앞으로 한국처럼 좋은 나라가 될 것입니다. 한국처럼 전국 방방곡곡에 복음이 전해지고 교회가 세워질 날이 그리 멀지 않았습니다. 바로 여러 동역자들의 기도와 하나님의 열심이 이 일을 이루실 것입니다.Ω



2006년 7월 12일


프놈펜에서 김성길, 정심영, 현섭, 현찬 선교사 가족 드림

 

 

 

♥  기 도 제 목  ♥


1) “청소년교회” 사역과 동역자들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사역 준비가 잘 진행되고 좋은 현지인 동역자들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 언어 공부를 위한 지혜 주시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3) 온 가족이 건강하게 사역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더운 날씨에 지치지 않고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4) 현섭이와 현찬이의 학업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현섭이와 현찬이의 학업과 영육 간에 균형 있는 성장이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5) 7월 29일부터 8월 3일까지 거제 옥포제일교회 청년부에서 캄보디아 단기선교를 준비        중입니다. 단기선교를 통하여 선교지를 잘 이해하고 선교에 헌신하는 청년들이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재정 (6/1-6/30)

                     (자세한 개인 후원 내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주십시오.)


☞국내 연락처

     재정 관리자 / 이학구 집사 (02-921-0841/017-343-0841)

                   E-mail : achan2369@naver.com

     문서 관리자 / 현충헌 형제 (016-229-2316)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장항동 749 코오롱 레이크폴리스2 A동 918호

                   E-mail : hcoramdeo21@yahoo.co.kr


☞후원계좌

     국민은행 653001-04-037827 김성길


☞캄보디아 연락처 / Kim, Seong Gil

     P.O Box 2454 Phnom Penh 3 Phnom Penh Kingdom of Cambodia

     ☎ 001-855-12-299386 / 001-855-12-1904418

     

☞이메일 / sermonator@dreamwiz.com


☞홈페이지 / http://cambodian.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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