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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소망과 함께 4월을 시작했습니다. 머지않은 미래에 캄보디아 온 누리에도 예수님의 부활이 그들의 소망임을 고백하는 날이 올 것입니다. 건축 중이라는 핑계로 특별한 부활주일 행사는 하지 않았습니다. 예배 후에 다 함께 점심 식사를 준비해서 나누는 것으로 대신했습니다.



교회 건축은 지지부진합니다. 4월 14~16일은 캄보디아의 설날인 “쫄츠남” 명절입니다. 한 달 전부터 공사장의 인부들이 고향에 간다며 빠지기 시작하더니 요즘은 두세 명이 남아서 하는 둥 마는 둥 하루에 벽돌 한 줄 올리기가 힘듭니다. 현장 소장은 연신 미안하다며 말하지만, 본인도 시간이 지나기만 기다릴 뿐 별다른 대책은 없습니다. 며칠 전에는 외장 벽돌 공사 이후에 진행할 “전기와 상하수도 공사” 견적을 받았습니다. 예상했던 금액과 비슷하게 나오긴 했지만, 견적서를 세심하게 살펴보며 다음 공사를 준비입니다.



한국 비젼 트립은 지난달까지만 해도 출구가 안 보였는데, 부활주일을 앞두고 한 가정의 헌신으로 상당 부분이 채워졌습니다. 당장 여권 발급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캄보디아 행정 절차가 투명하지 못하고 예측을 할 수가 없어서 어려움이 많습니다. 여권 발급, 비자 발급, 항공권 구매까지 절차가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정확한 일정은 아직 의논해야 할 부분이 있어서 정하지는 못했지만 9월 초순으로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 아직도 조금 부족한 소요 경비가 채워지길 기도해 주세요.



연초에 시작했던 청소년 대상 소그룹 성경공부반 3개월의 과정을 11명이 잘 마쳤습니다. 중도에 몇 명은 낙오했지만, 쫄츠남 이후에 1차 과정을 마친 11명은 2차 과정을 시작하고, 새롭게 등록한 친구들을 대상으로 초급반을 새롭게 개설하려고 합니다.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주님의 지상명령에 순종하여 제자 삼는 사역이 지속되기를 기도해 주세요.



5월부터 주일 오전 어린이 예배 시간을 8시에서 9시로 늦추고 마리, 쏘찌엇, 요안을 교사로 임명하기로 했습니다. 마리와 요안은 대학 재학으로 주일 오전에 시간적 여유가 있고, 쏘찌엇은 주일날 쉬는 직장을 찾느라 오랜 시간 취업을 하지 못했는데 4월 말부터 주5일 근무하는 직장에 취업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주일 오전에 교사로 봉사하기로 했습니다.



특별히 기도해 주셔야 할 제목이 있습니다. 머지않아 건축이 완료되어 새 예배당에 들어가면 좀 더 폭넓은 사역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함께 동역할 사역자가 더 필요합니다. 캄보디아에서 신실한 사역자를 만나는 것은 참 어렵고도 어려운 일입니다. 신실한 현지인 동역자를 만날 수 있도록 특별한 기도를 요청드립니다.



요즘 캄보디아는 일 년 중 가장 더울 때입니다. 해마다 4월 더위가 예전과 같지 않다고 말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덥기는 참 덥습니다. 그리고 가장 많이 느끼는 변화는 예전의 캄보디아 하늘은 맑고 푸르고 구름이 아름다웠는데, 요즘은 미세먼지인지는 몰라도 희뿌연 날이 많고 하늘에 푸른 빛을 보기가 힘듭니다. 더위에 지친 마음에 위로가 되던 아름다움 하나가 사라진 느낌입니다. 우리의 참된 위로는 예수 그리스도뿐입니다. 늘 평안을 기도합니다.




求主待望 2018년 4월 14일

캄보디아 선교사 김성길, 정심영 드림



기도 제목

1) 쁜르도톰 교회 건축을 위해, 부족한 건축비가 채워지도록. (5만 불 - 약 5천 5백만 원 예상)

3) 2018년 청년부 한국 방문 계획이 잘 준비되도록. 소요 경비 (부족분 사백만 원)를 비롯해서 모든 

과정이 잘 준비되도록. 현재 진행중인 여권 발급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숙소 (10여 명이 묵을 수

  있고 간단한 식사를 준비할 수 있는 시설이 있으면 금상첨화), 차량 (12-15인승 보험 가입된 차량)

4) 함께 동역할 신실한 현지 사역자를 만날 수 있도록.

5) 온 가족의 건강을 위하여. 아내의 손(관절염)이 잘 치료되도록.


한국 방문 후원 /  누계 8,000,000원


이메일 / rokurutom@gmail.com

  / +855 12-794261(캄보디아 전화)

홈페이지http://rokuruto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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