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할렐루야 축구단이 캄보디아를 방문해서 캄보디아 대표팀과 경기를 하였습니다. 한국팀과 경기를 한다기에 아이들을 데리고 올림픽 스타디움에 구경을 갔습니다. 할렐루야가 2대0으로 이겼습니다. 현섭이가 축구를 보고 하는 말이 수준차이가 많아 재미가 없었다고 합니다.

대충 자살골도 넣고...죽어라 뛰는 캄보디아 선수들에게 공도 대충 빼앗겨주고...슛을 하면 골키퍼가 대충 피해서 골인되도록 해줘야하는데...

한국팀이 이기니까 제가 괜히 캄보디아 응원하는 사람들에게 미안했습니다. 목이 터져라 응원했는데....그래서 제가 나오면서 혼잣말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쫌 져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