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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유국의 꿈에 부푼 캄보디아는 아프리카 국가에서 있었던 `원유의 저주`를 막기위해 원유가스법을 만들 방침이라고 12일 캄보디아 언론이 보도했다. 판시나 캄보디아 국회 투자위원장은 11일 프놈펜에서 열린 `원유의 저주를 막기 위한 방안`이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우리는 이미 나이지리아를 비롯한 다른 산유 국들로부터 교훈을 얻었기 때문에 이미 원유가스법 제정을 준비하고있다"고 밝혔다.


`원유의 저주`란 아프리카 나이지리아를 포함한 일부 후진 산유국들이 원유생산의 효과는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대신 부정부패와 정권투쟁으로 국가의 위기를 몰고 오는 것을 말한다. 미국을 비롯한 일부 선진국들은 캄보디아가 원유생산에 따른 준비를 소홀히 할 경우 저주를 받을 우려가 크다고 충고해왔다.


캄보디아는 미국의 셰브론, 한국의 GS칼텍스 등의 합작으로 캄보디아만에 최대 매장량 7억배럴의 대규모 원유가스전을 개발해 2009년 본격적인 생산에 착수할 것으 로 전망되고있다.


판시나 위원장은 "우리는 캄보디아만에 개발된 원유외에도 똔레삽에서도 유전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따라서 우리는 원유 수입을 국가발전을 위해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정하는 원유가스법을 곧 만들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개인적으로 이 수입이 80%에 이르는 농민들과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사용돼야 할 것으로 생각하고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훈센 총리는 최근 담화에서 원유 수입이 발생하면 교육과 건강 등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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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꾸루 톰 2007.04.12 20:54
    벌써부터 석유에 눈독을 드리는 사람이 많군요....가난한 나라에 석유가 개발되어 모든 수익이 국가 발전과 가난 구제를 위해 사용되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 캄보디아는 그런 능력이 없는 나라입니다. 자신들도 그런 것을 알기 때문에 벌써부터 석유의 부를 일부 집권층이 독점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홍보용이지요...거의 대부분의 부가 개인의 주머니를 채우는곳에 사용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