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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4일 프놈펜에서 열린 한 워크숍에서 국가 기획부가 2005년 인구 및 보건 통계를 발표했다. 챠이 탄 기획부 장관에 따르면 캄보디아에서 처음 인구 및 보건 통계는 2000년에 이루어졌으며 2005년 통계에는 가족계획, 유아 사망률, 가정 폭력, 모유와 모자보건, 예방 접종, HIV 및 에이즈와 관련 보건 이슈를 담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05년 여성 1인당 평균 출산율은 2000년 4명에서 3.4명으로 감소했으며 여성 1인당 도시 지역 출산율은 2.8명, 농촌 지역의 경우 3.5명으로 밝혀졌다. 캄보디아 남녀들은 각각 평균 22세와 20세에 결혼하며 결혼 여성들은 대체적으로 3명 이상의 자녀는 원치않고 기혼녀의 절반 이상이 더 이상 자녀를 갖고 싶지 않은 것으로 응답했다. 또한 인터뷰에 참가한 대부분의 캄보디아 여성들은 출산 간격에 대해 알고 있으며 기혼녀 2/3는 이를 시행하고 있다. 기혼녀 절반 이상이 미래에 가족계획을 실천하기를 원한다고 응답했다.

유아 사망률은 2000년 1,000명당 95명에서 2005년에는 66명으로 떨어졌으며, 5세 미만 어린이 사망률 역시 2000년 1,000명당 124명에서 2005년 83명으로 떨어졌다. 또한 생후 12개월에서 23개월 사이의 어린이 2/3는 기본적인 예방 접종을 받았다. HIV/AIDS와 관련, I5세에서 49세사이의 남녀 가운데 0.6%가 HIV/AIDS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챠이 탄 장관은 "이와 같은 통계는 정책 결정과 프로젝트 기획에서 이용되어 지속 가능한 국가 발전, 빈곤 감소, 건강 증진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의의를 부여 했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훈센 총리는 "2005년 인구통계 및 보건 통계를 통해 캄보디아의 경제 발전과 국가의 빈곤 퇴치에 좀 더 깊은 연구가 가능해졌다"며 "이번 통계는 2008년에 있을 국세조사의 결과와 함께 캄보디아 지표로 이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훈센 총리는 "캄보디아 인구 및 보건 조사가 (국세 조사와 별개로)매 5년마다 규칙적으로 이루어져야한다"며 강조한 뒤 "정확한 통계로 보건 부문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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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꾸루 톰 2007.04.19 22:54
    안타깝게도 캄보디아의 현실은 이런 정부 발표 통계 마저도 신뢰도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주민등록을 하지 못해서 통계 대상이 아닌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희 센터의 썬김도 22년을 살았지만 주민등록이 안되어 있었습니다. 몇개월 전에 제가 비용을 부담해서 주민등록을 시켜 주었고 겨우 주민등록증을 받았습니다. 요즘 시내 광고판에는 아이가 태어나면 출생신고를 하라는 공익 광고판이 많이 등장했습니다. 조금씩 개선되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