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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어쓰다이 츠남 트마이(សួស្តីឆ្នាំថ្មី)

캄보디아에서는 새해 인사를 이렇게 합니다. 새해 첫 예배를 1월 1일 오전 10시에 드렸습니다. 그리고 서로 서로에게 “쑤어쓰다이 츠남 트마이”라고 말하며 새해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모든 동역자들께 캄보디아 스타일의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쑤어쓰다이 츠남 트마이”


지난 12월 성탄 주일에 세번째 세례식과 첫번째 성찬식이 있었습니다. 2010년 8명이 처음 세례받은 것을 시작으로 2011년에 5명, 그리고 2012년에 또 5명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세례를 통해 이제 막 신앙 생활의 길로 들어선 청소년들의 앞 길이 순탄하지는 않을 것이란 사실을 잘 압니다. 믿음 가운데 승리하는 삶이 되기를 기도해 주세요. 캄보디아에서의 첫번째 성찬식은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성례가 은혜의 방편이라는 것을 체험하였습니다. 집례하는 저도 은혜를 받았지만 처음으로 우리 주님께서 세우신 예식에 동참한 청소년들도 큰 은혜를 누렸습니다.


올해는 세례를 받은 청소년들이 세례교인의 책임감을 가지고 교회의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훈련을 시키려고 합니다. 그래서 세례교인들이 모여 교회의 문제를 의논하고 자신들이 할 일을 찾아보는 “세례교인 회의”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런 부분에 익숙하지 않아서 정착에 어려움은 있겠지만 주인과 같은 책임감을 가지고 교회를 섬기는 훈련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올해의 사역 계획 가운데 두가지를 함께 나누길 원합니다. 청소년들의 부모님을 초청해서 함께 교제를 나누는 잔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많은 청소년들이 교회는 나오지만 적잖은 핍박 가운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을 초청해서 교회에서 식사라도 같이하며 자녀들이 교회에서 어떻게 성장해 가고 있는지를 보여 주려고 합니다. 교회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부모들이 얼마나 많이 참석할지는 미지수이지만 이런 잔치를 통해 부모들로부터 교회 다니는 것에 대한 암묵적인 인정을 받을 뿐만 아니라 한걸음 더 나아가 부모세대까지 함께 예배 드릴 수 있도록 되었으면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도로 잔치에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 하나의 계획은 매년 여름마다 하던 청소년 부흥회입니다. 올해로 세번째 입니다. 해마다 부흥회를 통해 청소년들의 신앙이 잘 다져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부흥회와 함께 뜨로빼앙짜교회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성경학교를 개최하려고 합니다. 청소년 교사들을 데리고 가서 성경학교를 진행하며 교제도 나누고 훈련도 받는 기회로 삼을 것입니다.


올 가을에는 현찬이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가야합니다. 지금 여러군데의 대학에 지원서를 보내는 중입니다. 찬양 사역을 전공하려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비가 저렴하고 좋은 조건의 장학금을 많이 받을 수 있는 대학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 대학 진학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새로운 계획들을 많이 세웁니다. 그러나 “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자는 여호와(잠16:9)”이심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한걸음 한걸음 옮기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013년 1월 7일 

캄보디아 선교사 김성길, 정심영, 현섭, 현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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