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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한국 방문을 마치고 선교지로 복귀하였습니다. 연로하신 아버지의 병환 때문에 급작스럽게 방문하였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여러 차례 수술을 받으시고 어려움이 많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이젠 조금씩 회복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3-4개월 이상 병원에서 지내셔야 될 듯합니다. 쾌유를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현섭이와 현찬이는 함께 미국에 잘 도착했습니다. 현섭이는 3학년이고 현찬이는 대학 생활을 이제 시작합니다.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학사 일정에 따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학업과 건강을 위해 기도 부탁을 드립니다.

지난 7월 28일 캄보디아에서는 총선이 있었습니다. 저는 총선 다음날 한국으로 갔기 때문에 총선 이후 혼란했던 모습을 잘 알지 못했지만 총선 결과를 두고 상당한 갈등이 아직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몇번의 시위가 있었고 9월 7일에도 프놈펜 시내에서 대규모 시위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시위를 앞두고 시내에는 무장한 군병력들이 배치되어 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사회가 불안하다보니 교회 사역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특히 온 가족이 시골로 대피하거나 아이들의 집 밖 출입을 금지해서 예배나 모임에 적잖은 지장이 있습니다. 많은 수의 큰빛교회 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 시골 지역으로 피난을 갔습니다. 시내에 있는 큰빛교회의 토요 모임은 취소를 했고 외곽의 쁘로까, 언롱꽁 교회는 평소대로 모임을 가질 예정입니다. 당분간 주일 예배도 지장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루속히 정국이 안정되고 캄보디아 민주화의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신학교 입학 시험을 치른 뻐으는 합격해서 9월 2일부터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학력이 미달인 바나바는 다른 신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두 사역자들이 신학 훈련을 잘 받을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특히 바나바전도사의 학업을 위해 후원해 주실 분은 정해졌지만 뻐으전도사는 아직 후원자가 없습니다. 뻐으의 학업을 위해 후원자를 만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큰빛교회 청소년들 중에 9학년(중3) 학생들의 숫자가 많습니다. 9월 16일부터 3일간 9학년 학생들의 중학교 졸업과 고등학교 진학을 위한 시험이 있습니다. 그리 어려운 시험은 아니지만 간간히 낙제해서 1년씩 학교를 더 다니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시험을 잘 치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언롱꽁 교회 리모델링은 이제 거의 마무리 단계입니다. 예배당 지붕을 올리는 작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남은 마무리 공사가 잘 진행되기를 기도해 주세요.

현섭이와 현찬이가 가르치던 영어교실 수업을 위해 새로운 영어 교사를 찾는 중입니다. 좋은 만남이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유난히 무더웠다던 여름의 끝자락에 잠시 한국을 갔었지만 한국의 여름 더위가 말로 듣던만큼 덥지는 않았습니다. 캄보디아의 날씨에 몸이 적응해서 그런지 더위보다는 습기가 힘들었습니다. 한 여름의 무더위를 견딘 가을의 풍성한 결실이 모든 동역자들 가운데 풍성하시길 기도드립니다.


2013년 9월 4일 

캄보디아 선교사 김성길, 정심영, 현섭, 현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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