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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와 태풍으로 한국의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큰 피해는 없었는지 염려가 됩니다.

 

두 번째 교회 개척 소식부터 전해 드리겠습니다. 교회 부지 매입을 위한 모든 절차가 끝나서 등기 문서를 받았습니다. 내부와 외부 청소를 하고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준비를 해서 710일 첫 예배를 드리려고 준비 중입니다. 교회 이름은 쁘로까 큰빛교회로 정했습니다. 큰빛교회가 개척하는 첫 번째 교회입니다. 청소년들이 즐겁게 새로운 교회를 위해 전도하며 봉사하는 모습이 귀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주일 예배를 드리기 전에 625일 토요일부터는 어린이 토요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전기도 수도도 없는 장소이지만, 햇빛만 가려주는 뜨거운 양철 지붕 아래서 50여명의 어린이들이 모여 첫 토요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본격적인 예배를 위해 아직 많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창고로 사용되던 건물이라서 전반적인 리모델링이 필요하며 예배를 위한 비품도 여러 가지 필요한 상황입니다. 4,500(450만원) 정도의 소요 비용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재정들이 채워질 수 있도록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8월 중에 예정되었던 제1회 청소년 부흥회가 711일부터 15일까지 큰빛교회와 시엠립에서 개최됩니다. 11일부터 13일까지는 큰빛교회에서 청소년 부흥회가 진행됩니다. 강사는 장로교 신학교 M.Div 3학년인 소까 전도사입니다. 신학교에서 저의 헬라어 강의를 수강했던 학생이었는데 요즘은 저와 헬라어 교재를 번역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사역에 열정이 있고 실력도 있는 사역자로 우리교회 청소년들에게 큰 도전의 기회가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부흥회를 마친 후에는 23일간 시엠립 여행을 준비 중입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신앙생활을 성실하게 잘 해온 약 14명의 청소년을 선별해서 갈 예정입니다. 큰 은혜가 넘치는 부흥회, 즐거운 여행길이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새로운 사역자가 함께 동역하게 되었습니다. “이라는 27살의 청년인데 출생 신고가 늦어 공식적으로는 22살입니다. 큰빛교회 여름 단기 사역 기간 동안 자원봉사를 했던 계기로 알게 되었고 신학 공부를 해서 목회자가 되고 싶은 꿈이 있어서 함께 사역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싸라와 릇이 신학교 입학 시험을 89일 치르게 됩니다. 잘 준비해서 신학교 입학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서울 은좌교회 단기팀과 시작한 여름 성격학교는 잘 마쳤습니다. 등록한 어린이들만 500여명이 넘었을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고, 청소년 보조 교사들이 함께 수고를 해서 예년보다 좀 더 질서 있고 재미있는 성경학교가 되었습니다. 단기팀원들도 열심히 사역했지만 청소년 보조 교사들도 얼마나 열심히 봉사를 했는지 다 마친 후에 감기 몸살하는 아이들, 목이 쉰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모두들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현섭이는 유학 비자를 받았습니다. 820일 경에 출국을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낯선 환경에 홀로 떠나야 하는 불안함도 있지만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실 것을 믿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한 여름의 무더위를 건강하게 지내도록 기도드립니다. 샬롬

 

 

201174

 

캄보디아 선교사 김성길, 정심영, 현섭, 현찬 드림

 

기도제목

 

1) 큰빛교회 건축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주님께서 기뻐하시면 넓고 좋은 장소에서 하나님나라의 일꾼들을 양육하고 싶습니다. 필요한 재정(1)과 여건이 준비되도록.

 

2) 사역자들이 협력하여 교회를 섬기고 훈련을 잘 받도록. 싸라와 릇의 신학교 입학을 위해서

 

3) 쁘로까 큰빛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지역 주민들과 어린이들에게 복음의 큰 빛을 밝히는 교회가 되도록. 교회 리모델링을 위한 재정(450만원)이 충당되도록.

 

4) 1회 청소년 수련회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711일부터 15일까지 은혜가 넘치는 부흥회 가 되도록. 강사인 소까 전도사를 위해.

 

5) 온 가족의 건강을 위하여. 특별히 대학 입학을 앞둔 현섭이가 4년의 대학 생활을 잘 마치고 훈련받는 기회가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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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o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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