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13 23:11
선교센터가 도서실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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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학교에 영어와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오는 학생들이 오면 수업 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앉아서 성경 이야기책을 읽을 수 있도록 크마에로된 성경 이야기와 성경 만화책을 20권 정도 구입해서 두었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먹도록 간식도 조금 준비해 두었습니다.
일찍 오는 학생들은 어김없이 여기 앉아서 성경 이야기를 읽습니다. 캄보디아는 출판 문화가 낙후되어 좋은 수준의 책을 구하고 읽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제가 구한 책은 외국에서 인쇄해 온 좋은 품질의 책이라서 학생들이 아주 재미있게 읽습니다.
한주간 쯤 지나자 동네의 조그만 아이들이 아예 센터로 놀러옵니다. 책상 앞에 한자리 차지하고 또박 또박 성경 이야기 책을 한참 동안 읽고 돌아갑니다.
제미로 읽는 성경 이야기를 통해 마음 깊은 곳에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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