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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가 최근의 경제 개발 여파로 뎅기열 이 극성을 부려 올해 들어서만 109명이 사망했다고 19일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응안 찬타 캄보디아 보건부의 동남아 뎅기열대책 국장은 "최근 경제개발에 따른 도시화와 일찍 찾아 온 열대몬순성 우기로 인해 올들어 뎅기열 사망자가 지난해 같 은 기간 보다 3배나 많은 109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찬타 국장은 "캄보디아의 경우 우기는 보통 7월부터 시작해 9월까지 계속되면서 뎅기열이 퍼지는 것이 보통인데 올해는 일찍 찾아온 우기로 뎅기열이 5월부터 만연 돼 극심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히고 "특히 급속한 도시화에 따른 도시 인구 팽창 과 각종 건설 등으로 공사현장이 늘어난 것도 뎅기열을 일찍 번지게 한 이유 중의 하나"라고 지적했다.

뎅기열은 모기가 옮기는데 집단 주거지 인근에 건설공사를 위해 파헤친 연못이 나 방치된 공사 현장 등이 모기의 서식지로 알려져있다.

주로 어린이들에게 걸리는 뎅기열은 고열과 함께 속이 메스껍고 심한 두통을 동 반하는데 특효약이 없고 그저 편히 휴식을 취하는 방법 밖에 없다.

뎅기열은 캄보디아 뿐 아니라 베트남 라오스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들에 계 속 번지고있어 현지 공관들은 이들 지역의 여행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