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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께서는 연하여 긍휼을 베푸사 저희를 광야에 버리지 아니하시고

주께서는 연하여 긍휼을 베푸사 저희를 광야에 버리지 아니하시고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길을 인도하시며 밤에는 불 기둥으로 그 행할 길을 비취사 떠나게 아니하셨사오며

(느9:19)

오랜 장마와 더위 가운데 지난 한 달도 평안하셨는지요? 우리의 피난처 되시는 주님의 이름으로 모든 동역자들께 문안드립니다.

 

1. 사역 이야기

먼저 교회 소식부터 전하겠습니다. 언어센터 학생들을 중심으로 교회는 점점 성장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예배 참여자들의 숫자에는 기복이 많지만 그래도 7월 첫 주에는 30명이 넘게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 순서도 조금씩 정돈되고 안정되어 질서를 갖추어갑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경건한 예배를 드리는 훈련이 안되어 예배 도중에 전화벨이 울리고 화장실을 가고 하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그동안 약 10여곡의 찬송가를 가르쳤는데, 워낙 음악적인 훈련들이 안 되어서 사회자부터 시작해서 각자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찬송을 부르는 바람에 소음에 가까웠지만 그것도 점점 아름다운 찬양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예배 시간에 성경책이 없어서 설교 시간에도 설교자 혼자서 성경을 읽고 회중들은 듣기만 했었는데 몇몇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캄보디아 성경을 몇 권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공식적으로는 한권에 우리 돈 천원에 팔겠다고 광고하고 예배에 잘 참석하는 학생들에게 개인적으로 무료로 주고 있습니다. 이들에게는 천원도 큰돈이라서 초신자들이 쉽게 성경책을 구입하기가 힘듭니다. 성경을 받은 학생들이 예배 시간에 설교 본문을 찾기 위해 뒤적거리는 모습을 지켜보며 마음이 아주 기뻤습니다. 후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청소년 언어센터 사역은 학생들의 숫자가 조금 줄었지만 영어와 한글 수업은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역 교육청에서 성경을 가르치고 예배드리는 것을 자꾸 문제 삼아서 당분간 성경 수업은 중지하기로 했고 개별적인 소그룹과 일대일 만남을 통해 성경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언어센터 간판도 철거해서 아무런 표식이 없지만 이미 소문이 나 있어서 운영에 지장은 없습니다.

요즘은 학생들에게 성경 암송을 시키고 있습니다. 네비게이토의 60구절 암송 카드를 나눠주고 한 구절씩 암송을 하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몇몇 학생들은 머리가 아프다며 암송을 포기했지만 꾸준히 암송을 하는 학생들에게는 큰 선물을 주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뜻은 잘 몰라도 하루 종일 암송을 위해 읽고 또 읽을 때 그 마음 가운데 성령께서 역사하시길 기도합니다.

 

2. 캄보디아 이야기

6월 말에 캄보디아에서 일어난 참사를 다들 알고 계실 것입니다.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비행기가 추락해서 모두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였습니다. 요즘 캄보디아 날씨는 우기라서 비가 자주 내리고, 또 비가 올 때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더구나 캄보디아는 전반적으로 안전 의식이 없는 나라이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꼭 10년 전에도 포첸통 공항에서 베트남 항공기가 추락해서 많은 한국인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캄보디아에서 비행기가 추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변의 캄보디아 사람들이 한국 사람들이 죽었다며 혹시 아는 사람 없느냐고 묻기도 하고, 한국에서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연락을 주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염려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우기의 캄보디아는 열대 질병이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요즘은 뎅기열이 예년보다 많이 발생하여 조심을 하고 있습니다. 뎅기열은 뎅기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병으로 매년 많은 희생자들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여러 가지 사고들과 질병들 가운데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사역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3. 가족 이야기

6월 달에 VISA 갱신을 했습니다. 비자(VISA)는 외국인이 그 나라에 살아도 된다는 일종의 허가증입니다. 1년에 한번 씩 새롭게 갱신을 해야 하는데, 갱신은 쉬운 일이지만 온 가족의 갱신 비용이 천불(약 백 만원)로 아주 많은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현섭이와 현찬이는 방학이라서 매일 집에서 지냅니다. 마땅히 나갈 곳도 없고 해서 매일 집에 있다 보니 오히려 방학이 지겨운 듯합니다. 그래도 벌써 방학의 절반이 지나고 곧 개학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국은 이제 장마가 끝나고 곧 본격적인 더위와 휴가철이 시작되겠지요. 캄보디아의 여름은 오히려 한국보다 시원합니다. 구름과 비가 태양을 가려주기 때문입니다. 더운 여름 날씨에 온 가족이 건강하고 은혜 가운데 평안하시길 기도드리며 프놈펜의 소식을 전합니다.Ω

2007년 7월 5일

프놈펜에서 김성길, 정심영, 현섭, 현찬 선교사 가족 드림

 

 

♥ 기 도 제 목 ♥

1) 복음 선교센터의 청소년 언어학교에 등록한 학생들이 마음을 열고 복음을 받을 수 있 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학원 학생들이 하나씩 둘씩 교회에 참석하기 시작하면서 예배 출석 인원이 많이 늘었 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영접하고 우상의 땅에 복음의 꽃을 피우는 청년들 이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 복음 선교센터를 섬기는 동역자들이 동역의 즐거움을 누리며 사역하도록 기도해 주십 시오.

(센터의 교회 사역을 돕는 썸낭이 프놈펜신학교 입학시험을 준비 중입니다. 8월 중에 시험이 있는데 좋은 결과가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3) 청소년 언어센터 사역을 도울 단기 선교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헌신자가 있도록 기 도해 주십시오.

(찬양 반주와 키보드를 가르쳐 줄 수 있는 분이 필요합니다. 좋은 헌신자를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4) 새로운 사역을 준비 중입니다. 주님께서 준비해 두신 좋은 지역을 찾아서 하나님 나라 확장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5) 선교 센터 운영과 생활비의 부족한 부분들이 채워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사역비와 생활비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새로운 재정 후원자들이 있도록 기도해 주 십시오. 선교 후원은 금액의 많고 적음보다는 장기적이며 지속적인 후원이 중요합니 다.)

 

☞재정 (6/1-6/30)

(자세한 후원 내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주십시오.)

 

☞국내 연락처

재정 관리자 / 이학구 집사 (02-921-0841/017-343-0841)

E-mail : achan2369@naver.com

문서 관리자 / 현충헌 형제 (016-229-2316)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장항동 749 코오롱 레이크폴리스2 A동 918호

E-mail : hcoramdeo21@yahoo.co.kr

(기도편지를 우편으로 받기 원하시면 문서관리자에게 연락해주십시오.

주소가 변경되어도 꼭 연락 부탁드립니다.)

 

☞캄보디아 연락처 / Kim, Seong Gil

P.O Box 2454 Phnom Penh 3 Phnom Penh Kingdom of Cambodia

☎ 001-855-12-299386 / 001-855-12-1904418

 

☞후원계좌

국민은행 653001-04-037827 김성길

☞이메일 / rokurutom@gmail.com / sermonator@dreamwiz.com

☞홈페이지 / Http://RoKuRuTo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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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o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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