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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로까 큰빛교회 개척과 여름 사역 등으로 두 달 만에 기도편지를 드립니다. 유난히 비가 많았던 여름입니다. 캄보디아도 예년에 비해 비가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메콩 강의 수위가 많이 높아져 있습니다.

 

쁘로까 큰빛교회 어린이 예배가 710일 주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한 달 정도 큰빛교회 청소년들과 함께 매주 토요일 마을 전도를 하며 예배 준비를 하였습니다. 토요 어린이 모임에는 보통 50여명 이상 모여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주일 예배도 그 정도 어린이들이 올 것으로 기대하였지만 34명이 첫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가 무엇인지 모르는 아이들, “기도가 무엇인지 모르는 아이들, “예수님을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아이들입니다. 그러나 이 아이들이 얼마 지나지 않으면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며 죄를 회개하고 세례를 받을 날이 올 것이라 믿습니다. 어린이 예배는 조금씩 부흥하여 이제 40여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쁘로까 큰빛교회 설립 예배를 96일 오전 10시에 드릴 예정입니다. 캄보디아 땅에 주님의 피로 값주고 사신 몸 된 교회가 또 하나 세워집니다. 성남노회 노회장 목사님을 비롯한 선교 위원회와 제가 소속된 GMS 멕도 지역 선교부 CMS 팀이 함께 감사의 예배를 드릴 예정입니다. 쁘로까 큰빛교회 개척을 위해 음으로 양으로 헌신하며 수고한 손길들이 많이 있습니다. 선교사가 보내드리는 감사의 인사와는 비교되지도 않을 주님께서 주시는 위로와 기쁨이 넘치길 기도합니다.

 

큰빛 교회 청소년 수련회는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방학이라지만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집에서 부업을 하거나 심지어는 공장에 가서 일을 하기 때문에 시간을 내어서 부흥회에 참석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비교적 많은 청소년들이 참석했습니다. 강사로 수고한 쏘카 전도사의 열정적인 설교에 은혜도 많이 받았습니다. 부흥회를 마친 후 23일간 15명의 청소년들은 시엠립으로 수학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신학교 입학을 준비하였던 3명의 사역자(신대원- 썸낭, 대학-싸라, )들이 모두 입학시험에 합격했습니다. 특별히 싸라는 입학시험 성적이 좋아서 신학 예비 과정에 지원을 했지만 학교에서 대학 과정 입학을 허락했습니다. 싸라도 열심히 공부는 하였지만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에 아주 기뻐했습니다. 5명의 신학생들이 올 한해에도 잘 훈련을 받아 캄보디아 교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일꾼들이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현섭이가 유학을 떠났습니다. 31시간이 넘는 긴 비행 끝에 학교에 잘 도착했습니다. 낮선 환경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잘 적응해서 학업을 잘 감당하고 훈련받아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현찬이는 12학년이 되었습니다. 남은 2년의 고등학교 생활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더위와 비를 이겨낸 결실의 가을, 모든 동역자들의 삶에도 더위와 비를 이겨내고 주님께 드릴 열매가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201191

 

캄보디아 선교사 김성길, 정심영, 현섭, 현찬 드림

 

 

 

기도제목

1) 큰빛교회 건축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주님께서 기뻐하시면 넓고 좋은 장소에서 하나님나라의 일꾼들을 양육하고 싶습니다. 필요한 재정(1)과 여건이 준비되도록.

2) 사역자들이 협력하여 교회를 섬기고 훈련을 잘 받도록.

3) 큰빛교회, 쁘로까 큰빛교회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말씀으로 잘 양육 받도록.

4) 온 가족의 건강을 위하여. 현섭이가 대학 생활에 잘 적응하고 훈련 받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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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우 2011.09.02 13:48

    목사님의 열정이 하나님을 감동케 해서 모든 사역에 기적의 역사가 일어나네요.

    앞으로도 계속 좋은 일들이 일어날 것을 기대하며 기도하겠습니다.

    현섭이가 참 많이 힘들었을텐데 기특하네요. 공부도 잘 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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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꾸루톰 2011.09.02 22:33

    감사합니다. 기도해주시는 많은 동역자들의 기도에 힘입어 사역의 열매들이 조금씩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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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형 2011.09.03 21:50

    김목사 그동안 잘 있었지?

    반가워. 나 좀있으면 환갑이야 그때 놀러와

    아들은 29살이고 딸은 26세

    마누라는 4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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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꾸루톰 2011.09.03 22:10

    행님... 대학 다닐 때가 엊그제 같은데...

    참 세월 빠릅니다.

    환갑 잔치합니까? 요즘은 환갑 잔치는 안한다고 하던데...

    형님 환갑 때는 캄보디아 비행기표 보내 드려야할텐데...

    캄보디아서 환갑 잔치합시다.

    베트남에 치형이도 부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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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상민 2011.09.02 23:11

    귀한 보고입니다.

    이제 곧 뵙겠군요...

    모든 것이 감사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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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꾸루톰 2011.09.03 22:11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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