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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뜨거운 열기 속에 있을 모든 동역자들께 시원한 캄보디아의 소식을 감사와 기쁨으로 전해 드립니다. 여름 사역으로 두 달 만에 보내는 기도편지입니다.

 

먼저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쁘로까교회 썸낭 전도사 가정에 새로운 생명이 탄생했습니다. 7월 마지막 날 새벽에 예쁜 딸을 선물 받고 하나(한나)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의사가 정상 분만이 어렵다며 수술 받아야 한다고 모든 수술 준비를 다 마쳤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수술 직전에 정상 분만을 하였습니다. 우리교회 최초의 모태 신앙 성도가 태어났습니다. 믿음의 어머니 하나(한나)처럼 신앙의 대를 이어가는 가정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해 주세요.

 

또 한 가지의 기쁜 소식은 썸낭 전도사가 7년간의 신학 수업을 다 마치고 캄보디아 장로교 신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고등학교를 막 졸업하고 상경한 더벅머리 총각이 지난 7년 동안 인내하며 신학 훈련을 받았고 교회를 개척하여 한 교회의 전임 사역자로 잘 훈련받고 사역을 감당하였습니다. 함께 동역해 주신 모든 동역자들의 기도와 수고의 열매라 생각하며 감사드립니다. 이젠 전임 사역자로써 교회와 양떼를 잘 돌보고 지역 사회에 복음의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지도자로 세워지길 기도해 주십시오.

 

청소년 수련회를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16명이 참여하여 23일 간 시엠립 유적지 탐방과 수련회를 진행하였는데 유적지 탐방은 탐방대로 수련회는 수련회대로 즐겁고 은혜가 넘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수련회를 통하여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싹트기를 기대하였고 교회의 일꾼만 아니라 나라와 민족을 이끄는 일꾼들이 나올 수 있기를 기도하였습니다.

 

큰빛교회 청소년인 스라이 랑 가정에 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빈민가 판자촌 한쪽에서 시작된 불이 60여 채의 가구를 전소시키며 랑의 가족이 세 들어 살던 집도 숟가락 하나 건지지 못하고 타버렸습니다. 8명이나 되는 식구들이 뿔뿔이 흩어지고 랑은 교회에서 숙식을 해결하였습니다. 랑의 소식을 듣고 도움을 보내 주신 분들의 수고를 통해 새로운 집도 임대하고 생필품도 구입하며 조금씩 안정과 정상을 되 찾아가고 있습니다. 어려움에 함께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8월 달에는 쁘로까 교회에서 여름 성경학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름 성경학교는 한국의 단기팀 손을 빌려했었는데 올해는 교회 자체적으로 외부의 도움 없이 해보려고 합니다. 잘 계획해서 은혜롭고 즐거운 여름 성경학교를 진행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현찬이가 방학동안 캄보디아에서 쉬다가 다시 학업을 위해 한국을 경유하였다가 미국으로 출국합니다. 잠시 한국에 머무는 기간과 다시 미국에서 학업을 계속하는 기간동안 건강하게 잘 지낼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현섭이는 방학동안 하루종일 아르바이트를 하며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요즘 교회 사역이 정체기라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쁘로까교회와 언롱꽁 교회보다는 도심 가운데 있는 큰빛교회가 더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더 필요한 때입니다. 캄보디아의 젊은 영혼들을 위해 더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014811

캄보디아 선교사 김성길, 정심영, 현섭, 현찬 드림



기도제목

1) 사역자(썸낭, 우돔, 바나바, 뻐으)들이 협력하여 교회를 섬기고 훈련을 잘 받도록.

2) 뻐으 전도사 신학 훈련을 위한 후원자(매월 20만원)를 만날 수 있도록.

3) 큰빛, 쁘로까, 언롱꽁 교회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말씀으로 잘 양육 받도록.

4) 큰빛교회 건축을 위하여.(16천만원 예상), 4교회 개척 준비를 위하여. 언롱꽁 교회 예배

허가서 취득을 위하여

5) 온 가족의 건강을 위하여. 현섭이 현찬이가 건강하게 학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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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o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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